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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가 수술한 북한 귀순병..."치료비 1억 넘는다"

귀순 중 총상을 입은 북한군이 의식을 회복하면서 해당 병사의 치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귀순 중 총상을 입은 북한군이 의식을 회복하면서 해당 병사의 치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동아일보는 지난 13일 공동경비구역으로 넘어온 북한군 오모 씨의 치료비를 정부 어느 부처가 비용을 부담할지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씨는 그동안 주치의인 아주대병원 이국종 외과 교수로부터 두 차례 대수술을 받았다.


여러 부위에 총상을 입은 데다 폐렴, B형 간염, 패혈증 등의 증세를 보인 만큼 진료비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에 한 대형병원 관계자는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 해도 중환자실에서 쓰인 각종 약물은 비급여가 많아 병원비가 수천만 원 나올 수 있다"며 "오씨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만큼 병원비가 1억 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아주대 병원 측은 "정확한 병원비는 아직 정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씨의 병원비를 어느 부처가 부담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오씨가 북한 내부의 고급정보를 갖고 있다면, 국정원이 해당 병사를 담당하게 되는데 병원비도 국정원 예산으로 내게 된다.


반면 오씨의 신분이나 정보량이 일반 탈북자와 큰 차이가 없다면 통일부가 관리한다.


감염 위험 무릅쓰고 귀순 병사 살렸다가 '인격 테러' 비난 받은 '이국종' 교수귀순 병사를 살린 이국종 교수가 자신을 향한 비난을 견디기 힘들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