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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독설가 고든 램지의 숨겨진 '반전' 매력 8

미슐랭 스타 16개를 가진 '전무후무'한 세계 셰프 고든 램지의 숨겨진 매력을 모아봤다.

인사이트Instagram 'gordongram'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세계적인 유명 셰프이자 '악마의 혀'를 가진 독설가 고든 램지의 방한 소식이 최근 한국을 뜨겁게 달궜다.


그는 한국의 대표 맥주 '카스'를 삼겹살, 치킨과 연달아 흡입하며 '나이스'를 외치는가 하면 광장시장을 찾아가 마약김밥과 떡볶이를 맛보며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의 방한 모습을 보면 독설가라고 하기엔 왠지 한국 정서에 물든 '아재' 같은 친근함마저 느껴진다.


그의 한국적인 방한 일정에 일부 누리꾼들은 "램지 한국에 약점 잡힌 거 있나"라는 재치있는 말까지 흘러나왔다.


미슐랭 스타 16개를 가진 '전무후무'한 세계 셰프 고든 램지의 숨겨진 매력을 모아봤다.


1. 학창시절 레인저스 FC의 유망 축구 선수였다


인사이트Instagram 'gordongram'


스코틀랜드 출신인 고든 램지는 12살부터 19살까지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레인저스 FC의 유소년으로 활동한 축구선수였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웠으나 잦은 부상과 가난으로 20살부터 본격적인 요리사의 길에 들어선다.


2. 데이비드 베컴과 절친이다


인사이트Instagram 'gordongram'


베컴과 램지는 미국 라스베가스의 호텔에 고급 레스토랑을 함께 오픈할 만큼 절친한 사이다.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해 함께 연말을 보내기도 하는 두 가족은 베컴의 첫째 아들과 램지의 딸 사이에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3. 출판한 책만 20권에 달하는 베스트셀러다


인사이트FOX 'Hell's kitchen'


램지가 집필한 20권의 저서는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며 그의 자산이 불어나는데 일조했다.


그는 전 세계 수십 개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며, TV 출연, 저서 등을 통해 매년 수백억을 벌어들인다.


4. 한 해 수익만 600억이지만 자식 용돈으로 14만원을 지출한다


인사이트Instagram 'gordongram'


고든 램지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녀들에 대한 확고한 경제관념을 드러냈다.


그는 유산 상속에 대해 "재산은 절대 아이들에게 대물림되지 않을 거다"라며 "이는 아이들을 버릇없는 응석받이로 키우는 비열한 방법"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또한 막내딸에게는 일주일에 7만 원을, 대학생인 첫째 딸에게는 매주 약 14만 원의 용돈을 주고 있다. 두 딸은 이 금액으로 버스요금, 핸드폰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5. 자녀들에게 할당된 자선사업을 운영하도록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gordongram'


램지의 남다른 교육철학은 '봉사'로도 나타난다.


그는 자식들에게 자선사업을 할당해 매진하도록 한다. 큰딸은 매년 4월 열리는 런던 마라톤을 운영하고 있다.


6. 스포츠카 페라리의 열성 팬이다


인사이트Instagram 'gordongram'


지난 2012년 영국 더선지는 고든 램지가 15번째 페라리를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램지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나의 두 번째 꿈은 페라리를 갖는 것"이라고 전했다.


7. 제일 싫어하는 음식은 파인애플 피자이다


인사이트Instagram 'gordongram'


전 세계 유명 셰프 고든 램지가 가장 싫어하는 음식은 의외로 '파인애플 피자'다.


그는 한 방송에서 "파인애플은 피자에 올리는 게 아니다"라며 "파인애플을 피자 위에 올리는 것은 범죄다"고 혐오감을 드러냈다.


8. 고든 램지는 사실 자상한 독설가이다


인사이트Instagram 'gordongram'


각종 TV쇼에 출연해 칼같은 독설로 출연자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램지는 사실 자상할 때는 한없이 따뜻하다.


그는 한 시각장애인 요리사에게 '독설' 이면에 담긴 그의 진심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내 애플파이는 쓰레기 같이 구워졌을 것이다"라고 답하는 시각장애인 요리사에게 그는 "모든 부분이 완벽하게 익었다"며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 이상 너 자신에게 실망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더 믿음을 가져보라"는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손님들 음식 사진 못 찍게 한 요리사에게 고든 램지가 날린 일침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가 방한한 가운데, 그가 음식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는 셰프들에게 날린 일침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