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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 음식 사진 못 찍게 한 요리사에게 고든 램지가 날린 일침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가 방한한 가운데, 그가 음식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는 셰프들에게 날린 일침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gordongram'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가 방한한 가운데, 그가 음식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는 셰프들에게 날린 일침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고든 램지는 미슐랭 스타만 16개를 보유한 세계 최고의 셰프다.


특히 그는 영국 방송 '헬's 키친', '마스터 셰프' 등 유명 TV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만든 요리에 거침없는 독설을 날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인사이트FOX 'Hell's kitchen'


이러한 고든 램지가 방한하자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그가 과거 미슐랭 3스타 셰프인 미셸 루에게 날린 일침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셸 루는 예전부터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음식 사진을 찍는 손님들에게 강한 불만을 표출해왔다.


사진을 찍는 동안 음식 본연의 맛이 사라진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에 그는 레스토랑 내 사진 촬영을 전면 금지하며 "사진 찍는 사람들은 도대체 뭘 하려는지 모르겠다"며 "휴대폰은 맛까지 담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인사이트오비맥주


하지만 고든 램지는 이러한 모습에 대해 "정말 거만하다"며 "고객들이 돈을 낸 음식 사진을 찍는 건 음식에 대한 찬사"라고 받아쳤다.


이어 "손님들이 음식 사진을 찍는 건 무료 홍보나 다름없으니 감사해야 한다"며 "에드 시런이 노래 부르는 장면을 찍을 수 없다는 게 상상이 되냐"고 주장했다.


심지어 "사진 촬영을 금지하는 셰프는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는 몹쓸 늙은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고든 램지는 지난 17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오비맥주 브랜드인 카스에 대해 '한식과 잘 맞는다', '편안한 맛이다' 등 후한 평가를 내놔 "자본주의에 굴복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세계적인 '독설' 셰프 고든 램지, 한국 예능 '냉부해' 출연 확정세계적인 명성의 셰프 고든 램지가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