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식사하고 '이니시계'을 받을 수 있는 방법

(좌) Facebook '대한민국 청와대',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의 애칭을 만들고 문재인 대통령과 식사·이니시계를 받아가세요"

최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 패럴림픽 홈페이지인 '헬로우 평창'에서는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아이디어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문구와 애칭을 응모하는 시민들에게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보통 상품은 동계올림픽을 위해 만들어진 머그컵과 인형, 관람권 등의 제품이지만 이번에는 특별한 상품이 추가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바로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 및 대통령 기념시계 증정이다.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해 준 시민 20명을 추첨해 문 대통령과 식사를 하고 유명한 '이니시계'를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홍보를 위해 대통령과의 식사권이 경품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헬로우 평창

문 대통령은 오찬과 시계 증정이라는 경품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올림픽 흥행을 위해 적극 참여하겠다며 흔쾌히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취임 6개월 넘게 70%안팎의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자 이를 평창 동계올림픽 흥행에 이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듯하다.

문 대통령과의 오찬 일정과 장소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벤트는 오는 12월 8일까지 헬로우 평창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SNS 로그인 후 애칭을 작성해 '응모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당첨자는 12월 15일에 발표된다.

(좌) Instagram 'lotteshopping_nowon', (우) 네이버 블로그 'wondoo1113'

이와 함께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시판용으로 만든' 평창 동계올림픽 구스 롱패딩', 일명 '평창 롱패딩'도 가격대비 질이 좋아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평창 롱패딩'의 판매 가격은 14만 9천원으로 다른 브랜드의 가격(30~40만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여기에 거위 털 80%, 거위 깃털 20% 등이 채워져 보온 효과도 뛰어나다.

동계올림픽 조직위는 '평창 롱패딩'이 인기를 얻자 오는 22일 마지막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롱패딩을 입고시킨다고 밝혔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 품절 대란 일으킨 평창 롱패딩 22일 재입고 된다오는 22일경 마지막 평창롱패딩 7천 장이 롯데백화점에 재입고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