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수능 예비소집에 꼭 참석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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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포항 지진으로 1주일 연기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험생 예비소집이 22일 다시 실시된다.

지난 17일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연기 후속대책 종합 추진상황을 발표했다.

피해가 큰 포항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의 고사장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시험실(교실)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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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수험생이 자신의 좌석 위치까지 아는 상황"이라며 "부정행위 예방을 위해 동일 시험장 내 시험실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시험실 내에서 자리 배치 순서 변경은 각 시ㆍ도교육청 재량에 맡긴다.

시험실 변경에 따라 전체 고사장에서 22일 수험생 예비소집도 다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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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가 큰 포항은 시설 안전 점검 이후 고사장을 배정받게 된다.

교육부의 점검 결과 포항 지역 수능 고사장 14곳 중 9곳은 피해가 없거나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5곳의 고사장은 17일까지 재점검을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검 이후 포항 수험생들은 고사장 변경 여부를 21일까지 전달받고 예비소집 일정도 별도로 안내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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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관계자는 점검 결과에 따라 지진 피해지역 수험생들은 "포항 남구 및 인근 타 지역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는 방안 등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사장 변경으로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가급적 포항 지역 내에 마련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방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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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수험표 분실이나 부정행위를 방지를 위해 재학생은 학교에서, 졸업생은 재수학원 등에서 수험표를 한꺼번에 관리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교육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수능 연기와 관련 '고충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는 고충처리센터에서 정부의 후속 조치 현황을 안내받고, 애로사항 등을 제기할 수 있다. 고충처리센터는 대입 전형이 끝나는 2019년 2월 28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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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연기로 피해 본 수험생들을 위한 정부 대책 6가지수능 기간에 민감한 수험생들을 위해 일주일 연기된 수능 일정에 따른 대책 몇 가지를 정리해봤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