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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로 태어나 앞도 안보이고 걷지도 못하는 17개월 은희를 도와주세요"

시신경 미숙으로 양쪽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17개월 은희가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인사이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열 달을 다 채우지 못한 채 엄마 배 속에서 나와 시신경 미숙으로 여러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2살 은희.


그런데도 은희는 천사 같은 예쁜 미소만은 잃지 않고 있었다.


최근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은 다음 스토리펀딩 같이가치를 통해 지체장애 부모님 아래서 자라고 있는 2살 은희의 사연을 전했다.


3평 남짓한 원룸에 살고 있는 은희는 태어난지 17개월이나 됐지만 또래 친구들과 달리 잘 걷지 못한다.


조산으로 태어난 탓에 시신경이 덜 자라 오른쪽 시력은 완전히 잃었고 다른 한쪽마저 점점 앞이 보이지 않는다. 팔과 허리에도 힘이 없어 혼자 앉아있기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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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그런 은희에게는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엄마, 아빠가 있다. 아빠는 오른쪽 편마비 증세가 있어 작디작은 은희를 품에 안는 것도 쉽지 않다.


다리가 불편한 엄마 역시 은회와 산책을 나설 때면 늘 지팡이를 짚어야 한다.


집에서 은희를 돌보는 아빠를 대신해 엄마는 오늘도 불편한 몸을 이끌고 일을 나섰다. 하루 4~5시간 꼬박 일해서 벌 수 있는 돈은 한 달에 36만원이 전부다.


은희 병원비는커녕 생활비에 쓰기에도 빠듯한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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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한창 성장해야 하는 은희가 제대로 걸음마를 할 순 있을지, 시력은 좀 나아졌는지 이것저것 검사를 해보고 싶지만 그럴 형편이 되지 못한다.


조금이라도 걸으려면 특수보조기를 착용해야 할 텐데 이마저도 해줄 수 있을지 엄마와 아빠는 그저 막막하기만 하다.


부모의 능력이 부족해 천사같은 딸을 괜히 고생시키는 것 같아 엄마와 아빠는 늘 은희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은희도 그 마음을 아는지, 마치 엄마와 아빠를 위로하듯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석같은 은희의 미소에 엄마, 아빠는 어린 딸이 부디 자신처럼 장애를 갖지 않고 살아가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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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은희가 꾸준히 치료를 받고 당당히 두 발로 설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이에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은 은희네 가족을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모금액은 은희의 치료비와 이들 가족의 긴급 생계비로 사용된다.


은희네 가족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태고 싶다면 다음 스토리펀딩 같이가치 '한쪽 눈마저 시력을 잃어가는 2살 은희'(☞바로가기)를 통해 후원할 수 있다.


'악성 뇌종양' 12살 아들 살리려 새벽 우유 배달, 밤엔 막노동 하는 아빠엄마와 아빠는 오늘도 악성 뇌종양에 고통받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