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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보고 싶어 소리내 엉엉 울어"…입소문 타고 영화 '채비' 10만 6천명 돌파

'7살 지능' 가진 30대 아들을 두고 죽음 맞는 엄마 이야기를 그린 영화 '채비'가 입소문을 타고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채비'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7살 지능' 가진 30대 아들을 두고 죽음 맞는 엄마 이야기를 그린 영화 '채비'가 입소문을 타고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영화 '채비'는 전국 292개 스크린에서 상영돼 일일 관객수 7,459명을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0만 6,455명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 속에 입소문을 타고 극장가에 잔잔한 감동 몰이를 하고 있다.


배우 고두심과 김성균 주연의 영화 '채비'는 30년 내공의 프로 사고뭉치 아들과 그를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가 이별의 순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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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채비'


엄마 애순(고두심)은 홀로 남을 아들 인규(김성균)에게 직접 '세탁기 돌리기'와 '밥 해먹기' 등과 같은 단순한 일들을 가르쳐보지만 아들 인규는 제대로 따라하지 못해 엄마 애순의 마음을 아리게 만든다.


병을 가진 아픈 아들과 헤어질 수밖에 없는 나이 든 엄마의 안타까운 심경을 고스란히 담아내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봉한 영화 '저스티스 리그'가 하루동안 15만 2,56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의 청신호를 밝혔다.


또 생일날 죽음이 반복되는 스릴러 영화 '해피 데스데이'는 하루 6만 9,294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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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채비'

 

예고편만으로 '평점 9.54' 받고 있는 역대급 슬픈 영화 '채비'7살 지능을 가진 30살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는 엄마 애순(고두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채비'가 개봉 전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