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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지진으로 지구 멸망한다"···'포항 지진'으로 재조명된 음모론

오늘(15일) 오후 2시 29분경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음모론자의 '지구 멸망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extremetech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오늘(15일) 오후 2시 29분경 경북 포항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음모론자의 '지구 멸망설'이 재조명되고 있다.


15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1월 19일 초대형 지진으로 지구가 멸망할 수도 있다"라고 공언한 음모론자의 예언이 게재됐다.


지난달 27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오는 11월 19일 '행성 X'라고 불리는 이론상의 천체 니비루 때문에 지구에 초대형 지진이 발생해 멸망한다는 음모론을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음모론자들은 '행성 X'로 불리는 니비루는 정확히 11월 19일 지구 근처를 지난다.


인사이트dailystar


'행성 X'는 지구 질량의 23배나 되는 것으로 추정돼 지구의 자전축을 틀어지게 만들어 지구 대재앙을 만드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이에 초대형 지진이 발생하고 설명했다. 지진의 강도가 매우 강력해 숱한 자연재해를 일으켜 인류를 멸망시킬 정도의 파괴력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음모론자가 지구 종말을 예언한 11월 19일을 나흘 앞둔 오늘(15일), 경북 포항에서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음모론자의 예언이 적중한 것이며, 초대형 지진에 앞서 멸망을 암시하는 전조증상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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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음모론자의 지구 멸망설에 힘이 실리며 시민들의 공포심을 더욱 커져만 가는 상황이다.


한편, 15일 오후 2시 29분경 경북 포항 북쪽 9km 지역에서 발생해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지진으로 통화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며 일부 지역에서 통신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11월 19일, 초대형 지진으로 '지구 멸망'할 수 있다"지진으로 다음달 19일 지구가 전멸된다는 지구 멸망론이 또 한 번 제기됐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