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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승리한 뒤 경복궁 사진 걸어 한국 돌려 깐 콜롬비아

인종차별 등의 행동으로 물의를 빚었던 콜롬비아가 이번에는 중국과의 경기 결과에 경복궁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다.

인사이트Facebook 'Selección Colombia - FCFSeleccionCol'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인종차별 등의 행동으로 물의를 빚었던 콜롬비아가 이번에는 중국과의 경기 결과에 경복궁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다.


지난 14일(한국 시간) 콜롬비아는 중국 충칭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바카의 활약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그리고 콜롬비아 축구협회는 이날 경기 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평가전 결과를 전했다.


문제는 콜롬비아 축구협회가 '0 vs 4'라는 글자가 쓰인 게시물 뒤에 중국의 성이 아닌 경복궁 사진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인종차별 방송하는 콜롬비아 / YouTube 'La Kalle'


실제로 콜롬비아 측이 올린 사진에는 '흥례문(興禮門)'이라는 현판이 보인다. 흥례문은 경복궁에 있는 3개의 문 중 가운데 문이다.


콜롬비아가 왜 중국과의 경기 결과에 경복궁 사진을 사용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구글 등에 'China palace'를 검색하면 대부분 자금성의 사진이 나오는 만큼, 일각에서는 콜롬비아 축구협회가 일부러 경복궁 사진을 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경기와 매너에서 모두 진 콜롬비아가 한국을 돌려까며 일명 '정신승리'를 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인종차별 방송하는 콜롬비아 / YouTube 'La Kalle'


한편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옹졸하다", "일부러 저런 것 같은데", "완전 비호감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에 탈탈 털린 후 열 받아 인종차별 방송하는 콜롬비아 (영상)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이 태극전사들에게 완패한 가운데 한 콜롬비아 매체가 '대놓고' 인종차별 방송을 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