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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파병 갔다가 돌아온 군인 환영 파티서 몰래 '밥값' 계산하고 떠난 부부

파병을 나갔던 군인이 고국으로 돌아온 후 잊지 못할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

인사이트Scott Stranne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국가를 위해 해외 파병 나갔던 군인이 고국으로 돌아온 후 잊지 못할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CBS 뉴스는 의문의 부부가 아프가니스탄으로 파병 갔다가 돌아온 군인 스트렌을 위해 몰래 밥값을 계산하고 떠난 훈훈한 사연을 보도했다.


미합중국 육군 소속이던 스트렌은 지난 3월 아프가니스탄으로 파병을 나가 주위 사람들과 이별 인사를 나눠야만 했다.


평소 오토바이 동호회 활동을 하던 스트렌은 소속 회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하며 잠시 이별을 고했다.


인사이트Scott Stranne


스트렌은 이후 낯선 아프가니스탄에 도착한 첫날에도 오토바이 동호회 회원인 데이비드와 통화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11월경 스트렌은 드디어 고국으로 돌아왔다. 다행히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미국으로 돌아온 스트렌은 곧바로 오토바이 동호회 회원들과 축하파티를 열었다.


스트렌과 데이비드 그리고 20명이 넘는 회원들은 한자리에 모여 건배를 들었다. 


스트렌이 건강하게 돌아왔다는 사실에 모두 왁자지껄 떠들며 오랫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눴다.


인사이트Scott Stranne


그런데 이후 계산을 하려던 스트렌과 회원들은 깜짝 놀랐다. 바로 즐겁게 먹고 마신 술과 음식값이 모두 계산돼 있었던 것이다.


알고 보니 한 부부는 우연히 옆 테이블에서 파병 군인을 위한 환영파티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부부는 나라를 위해 고생한 스트렌에게 조금이나마 감사함을 표한다며 300달러(한화 약 33만원)을 계산하고 떠났다.


인사이트Scott Stranne


의문의 부부에게 고마움을 느낀 스트렌은 현재 자신의 페이스북에 계산서 사진과 사연을 공개했다. 


스트렌은 "33만원을 몰래 남기고 떠난 마음 따뜻한 부부를 찾습니다"라며 "꼭 만나서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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