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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로 뒤덮인 철장 안에 방치됐던 강아지들에게 '가족'이 생겼다

황비 기자 2017.11.14 16:22

인사이트YouTube 'Breaking News'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배설물로 가득 찬 케이지 안에 방치됐던 강아지들이 다행히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주인의 학대 속에 끔찍한 생활을 이어가던 강아지들이 모두 무사히 구조돼 새 가족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최근 영국 동물학대방지협회(RSCPA)는 남성 데이비드 맥카일(David McKayle) 소유의 집에서 처참한 상태의 프렌치 불독 강아지 네 마리를 구조했다.


당시 데이비드의 집에는 이미 목숨을 잃은 강아지 한 마리와 밥을 제대로 못 먹어 뼈만 앙상하게 남은 강아지 네 마리가 같은 공간에서 살고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Breaking News'


녀석들은 모두 '오물'로 뒤덮인 처참한 환경에서 크고 작은 병을 앓으며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있었다.


RSPCA에 따르면 강아지 중 한 마리는 배설물이 가득한 철장에서, 두 마리는 부엌의 찬장에서, 다른 한 마리는 외부 창고에 갇혀있었다.


그중 한 마리는 눈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눈이 아예 짓물러져 있는 상태였다.


동물보호협회 직원 사라 켄워드(Sarah Kenward)는 "도저히 생명체가 존재할 것이란 생각이 들지 않는 열악한 환경에서 강아지들을 발견했을 때 그 기분은 정말 참담했다"며 "이런 곳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이 대견스럽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Breaking News'


다행히 목숨을 부지한 강아지들은 곧바로 보호소로 옮겨졌고, 수의사의 집중 치료를 받아 빠른 속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보호소는 강아지들을 사랑으로 안아줄 새 가족을 찾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다행히 강아지들의 딱한 사정을 들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모두 새 가족을 찾게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강아지들의 주인이었던 데이비드는 동물 학대 혐의로 12주 형을 선고받았다. 데이비드가 강아지들을 방치해뒀던 이유에 대해서 밝혀진 바는 없다. 


인사이트YouTube 'Breaking News'


"개농장 철장에 갇혀 '사육·도살' 위기 놓인 강아지 35마리 긴급 구조"동물복지단체 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는 광주 도심의 개 사육 농장에서 동물 35마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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