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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형의 안대를 벗기는 순간 끔찍한 저주가 시작된다

김연진 기자 2017.11.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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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사람들은 대로변 가로수 앞에 놓인 인형을 누구도 만지거나 옮기지 못했다. 저주가 두려웠던 것일까.


최근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안대로 눈을 꽁꽁 숨기고 있는 '저주의 인형'의 사진과 그에 얽힌 이야기가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길가의 한 나무 앞에 인형이 놓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인형은 식별이 불가능한 문양 혹은 상징 문구가 적혀 있는 안대로 두 눈을 가렸다. 마치 겁을 먹고 공포에 떨고 있는 한 소녀의 모습과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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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인형을 둘러싸고 구경할 뿐 누구도 손을 뻗지 못했다. 알 수 없는 스산하고 음습한 분위기만 감돌 뿐이었다.


해당 사진에 보이는 인형은 지난 2014년 싱가포르의 한 길가에서 발견된 인형이다.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꽤나 유명한 '저주의 인형'으로 통한다. 인형과 관련한 이야기를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퍼져나가며 공포 분위기를 자아냈다.


소문에 따르면 인형의 원래 주인은 밤마다 인형이 혼자서 움직이며 집안의 온갖 물건을 부쉈다. 심지어 주인은 인형을 집에 놓은 후 악몽에 시달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데드 사일런스'


이에 인형에 악령이 깃들었다고 생각해 인형을 버렸는데, 당시 인형은 두 눈을 크게 뜨고 째려보는 것 같았다고 주인은 설명했다.


이후 인형은 주인을 밤마다 쫓아와 째려보며 괴롭혔다고 한다. 결국 주인은 부적과 비슷한 천으로 인형의 눈을 가리고 길가에 버렸다는 이야기였다.


싱가포르에서는 절대 눈을 마주치면 안 되는 저주의 인형으로 소문이 났고, "안대를 벗기면 저주가 시작된다"라는 말이 전해져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신의 옆에 있는 인형은 지금 누구를 바라보고 있는가. 


집주인에게 무시당하던 가정부의 복수심이 깃든 '저주의 인형'제2의 애나벨이라고 불리는 저주의 인형 '로버트'에 얽힌 일화가 주목받고 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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