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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일가족 목덜미 물어뜯은 남성, '좀비마약' 투약 가능성

이소현 기자 2017.11.13 19:11

인사이트SBS '궁금한 이야기 Y'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한밤중 남의 집에 침입해 일가족을 물어뜯은 남성이 '좀비마약'으로 불리는 '배스솔트'를 투약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일가족의 목덜미를 물어뜯는 등 좀비 처럼 기이 행동을 보인 남성을 추적했다.


가해자는 지난달 10일 새벽 현관문 유리창을 깨고 가정집에 침입해 일가족의 목덜미를 물어뜯었다.


이 가해자는 베트남에서 여행 온 관광객이었으며 '메스암페타민'이라고 불리는 필로폰을 투약받았다는 가족의 제보가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궁금한 이야기 Y'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한 전문가는 이 남성이 필로폰이 아닌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배스 솔트'를 투약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가해자가 그동안 '배스 솔트'를 투약한 사람들의 이상 증세와 흡사한 행동을 보였기 때문이다.


'배스솔트'로 불리는 틸렌디옥시피로발레론(MDPV)은 코카인보다 10배 강한 환각 효과를 보이며 약 기운을 전부 배출하는 데 5일이나 걸리는 강한 신종 마약으로 알려진다.


인사이트CNN


2012년 미국 마이애미에서는 이를 복용한 남성이 노숙자의 얼굴을 뜯어먹은 사건으로 전 세계적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마약은 병원에서 사용되는 마취제의 일종으로 미국 여러 주에서 합법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사건 당시 목격자들은 "남성이 괴성을 지르며 발악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증언했다.


이는 '배스솔트'를 투약한 사람은 과도한 폭력성과 광기 어린 이상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영화 '부산행'


인사이트Instagram 'amcthewalkingdead'


한국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11년 틸렌디옥시피로발레론(MDPV)을 첫 번째 임시 마약류로 지정해 남용을 금지했다.


해당 마약류를 불법으로 소지한 경우 1년 이상의 징역, 수출·입, 제조, 매매, 매매 알선, 수수하는 경우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을 받게 된다.


한밤중 남의 집 침입해 일가족 '물어 뜯은' 좀비 남성의 정체한밤중 유리창을 깨고 집에 침입해 가족을 물어뜯은 남성에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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