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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보호소 문앞에서 애처롭게 울어대던 고양이 정체

황비 기자 2017.11.13 17:49

인사이트YouTube 'Daniel Demoncy'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제발 우리 아기들 좀 살려주세요"


배 속 아기들을 살리기 위해 직접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무사히 아기를 출산한 엄마 고양이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아우토피아는 동물 보호소의 문앞에서 애처롭게 울어대던 고양이의 정체를 소개했다.


최근 터키 타트반의 한 동물 보호소 앞에 수상한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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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Daniel Demoncy'


고양이는 한참동안 보호소 문을 바라보며 애달프게 울기 시작했고, 녀석의 애처로운 목소리를 들은 보호소 직원들은 고양이를 안으로 들여보냈다.


어렵게 보호소 안으로 들어온 녀석은 조용히 벽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 누웠고, 이내 조그마한 목소리로 다시 울기 시작했다.


보호소 직원들은 녀석이 무언가 도움을 요청하고 있음을 직감적으로 알아챘고,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급히 몸 상태를 확인한 결과 녀석이 현재 임신 중이며 출산 시기가 지났는데도 아기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인사이트YouTube 'Daniel Demoncy'


상황을 파악한 보호소 직원들은 곧바로 응급 조치에 들어갔고,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녀석은 꼬물꼬물 귀여운 아기 고양이들을 무사히 출산했다.


수술이 끝한 후 엄마 고양이는 극적을 목숨을 건진 아기 고양이 네 마리를 모두 품에 안고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아기를 위해 직접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고양이 엄마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뒷모습이 정말 애잔하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모성애가 느껴진다", "잘했어 고양아!" 등의 반응을 보이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 보호소 직원들은 "어미와 아기 고양이들의 거처가 정해질 때까지 보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Daniel Demoncy'


'산통'으로 괴로워하는 아내 걱정돼 뜬눈으로 밤새운 '남편' 고양이극심한 산통에 시달리는 아내를 지켜주는 남편 고양이의 모습이 사랑스러움을 자아냈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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