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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보니 고양이들이 '마약'에 취해있었어요"

황비 기자 2017.11.13 14:55

인사이트YouTube 'Viral Hog'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고양이가 일명 '고양이 마약'이라 불리는 캣닢이 아닌 진짜 마약을 섭취해버린 일이 발생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반려묘들이 집에서 키우던 대마초를 몽땅 뜯어 먹어버려 큰일 날 뻔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대마초가 '합법'인 미국 매사추세츠에 사는 익명의 여성은 얼마 전 외출 후 집에 돌아와 '당혹스러운' 광경을 목격했다.


반려묘 두 마리가 잠시 집 안에 들여놨던 대마초들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던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Viral Hog'


바닥은 온통 화분에서 쏟아진 흙으로 뒤덮여 있었고, 고양이들은 천연덕스럽게 드 위로 널브러져 있었다.


화가 난 여성은 녀석들을 따끔하게 혼 내려 자세히 살펴보던 중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직감했다.


두 녀석 모두 대마초를 뜯어 먹고 약에 취했는지 눈을 게슴츠레 뜨고 바닥에서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두 장난꾸러기 녀석들은 약에 조금 취해 보이는 것 외에는 멀쩡해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Viral Hog'


실제 많은 이들이 걱정하는 바와 달리, 반려동물은 대마초를 섭취해도 큰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의 네바다주는 애완동물을 위한 치료용 대마를 허용하고 있기도 하다.


반려묘들의 안위를 확인한 여성은 그제야 한시름 놓고는 어이없는 상황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게재했다.


인사이트YouTube 'Viral Hog'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깜짝 놀랐을 듯", "캣닢이랑 비슷하게 생겨서 오해했나 봄", "이래서 애들만 두고 집을 나서는 게 두렵다니까요!", "못 산다 정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수의사는 애완동물이 만성적인 통증에 시달리거나 쇠약한 상태일 경우 '치료용 대마'를 처방할 수 있다. 대마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이 통증을 완화해 주고 식욕을 돋우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과 마찬가지로 일부 동물들에게도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필요성은 있겠다.


길에서 사람이 주는 음식 다 받아먹다 '초고도 비만'됐던 고양이 근황거리를 떠돌며 사람들이 주는 음식을 계속 받아먹다 초고도 비만이 된 고양이가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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