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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외모와 달리 먹잇감 '꼬치'에 꿰어 죽이는 때까치

배다현 기자 2017.11.11 20:27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작고 귀여운 때까치가 사실은 잔인한 살상 본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먹잇감을 꼬치에 꿰어서 죽이는 때까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이는 때까치의 사냥 모습을 모아둔 것으로, 때까치가 꼬치에 음식을 끼우듯 뾰족한 나뭇가지에 쥐나 곤충 등을 끼워 죽이는 충격적인 모습을 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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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의 설명에 따르면 몸길이가 20~25cm밖에 되지 않는 때까치는 먹이를 찢을 만큼 큰 발톱이 없어 자연환경을 이용해 먹이를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사냥감을 꼬치에 꿰어두면 사라질 걱정 없이 느긋하게 살점을 떼서 먹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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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까치는 나뭇가지뿐만 아니라 철조망 가시 등 자연물과 인공물을 가리지 않고 뾰족한 곳에 먹잇감을 꿰어 죽인다.


이를 이용해 쥐, 도마뱀, 뱀, 다른 새까지 다양한 먹잇감을 사냥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이 방법이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것은 때까치가 제일 좋아하는 먹이인 얼간이 메뚜기를 잡을 때다.


크고 통통한 얼간이 메뚜기는 훌륭한 먹잇감이지만 맹독을 가지고 있어 매우 위험하다.


인사이트Naver TV '냇지오 와일드'


그래서 때까치는 메뚜기를 꼬치에 꿰어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며칠간 그 자리에 두는데, 이렇게 되면 메뚜기가 썩어서 독이 제거된다.


때까치는 먹다 남은 먹이를 가시에 꽂아두고 마치 개인 식품 저장고처럼 사용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때까치를 가리켜 "새 한 마리가 이처럼 강한 살상능력을 가졌으니 작다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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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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