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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탈탈 털린 후 열 받아 인종차별 방송하는 콜롬비아 (영상)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이 태극전사들에게 완패한 가운데 한 콜롬비아 매체가 '대놓고' 인종차별 방송을 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La Kalle'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이 태극전사들에게 완패한 가운데 한 콜롬비아 매체가 '대놓고' 인종차별 방송을 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10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콜롬비아는 경기 내내 한국의 강한 압박과 간결한 패스 플레이에 허둥대며 피파랭킹 13위라는 이름값에 걸맞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La Kalle'


특히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이던 후반 18분에는 콜롬비아의 카르도나가 기성용을 향해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하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경기는 물론 매너에서도 완패한 상황. 그러나 어째서인지 콜롬비아 국민들은 자국 대표 선수의 행동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한국을 조롱했다.


인사이트YouTube 'La Kalle'


경기 직후 콜롬비아 매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La Kalle'에는 이날 경기를 다룬 영상이 올라왔다.


문제는 이 영상이 처음부터 끝까지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눈이 작고 째진 가면을 머리에 뒤집어쓴 채 낄낄거렸다.


인사이트YouTube 'La Kalle'


또 카르도나의 인종차별 제스처를 따라 하며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해 분노를 자아냈다.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La Kalle'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는 'SAY NO TO RACISM' 캠페인을 통해 축구계에 존재하는 인종차별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왔다.


또 지난 6월 열린 2017 피파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경기장 내 인종차별 행위가 발생하면 주심에게 경기를 몰수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La Kalle'


이러한 상황에서 일어난 이번 인종차별 제스처 사건이 어떻게 결론지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YouTube 'La Kalle'


경기 중 대표팀 향해 '째진 눈' 제스처 취하며 인종차별한 콜롬비아 선수들대한민국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2-1로 첫 승리를 거둔 가운데 경기 중 인종 차별적인 행동이 포착됐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