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들에게 '컬쳐 쇼크' 선사한 서울 관광지 5곳
외국인 친구를 한국에 초대할 일이 있다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소개한 놀라운 서울 관광지를 참고해보는 것은 어떨까.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신개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보면 외국인 친구들이 재미있어하는 장소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우리에게는 익숙한 찜질방이나 청계천, 노량진 수산시장 등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집중하는 외국인 친구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한국에 사는 외국인 친구들이 고국 친구들에게 특별히 골라 보여준 서울 관광지의 모습이 나와 있다.
외국인 친구를 한국에 초대할 일이 있다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소개한 놀라운 서울 관광지를 참고해보는 것은 어떨까.
1. 찜질방
러시아인 스웨틀리나가 20대 초반 친구들에게 소개해준 곳은 '찜질방'이었다.
우리나라의 대표 명물 '찜질방'에 온 러시아 친구들은 깜찍한 헤어밴드와 V라인 밴드를 착용하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증막과 냉방을 왔다 갔다 하며 신기해하던 친구들은 안마 의자를 경험하고 신세계를 발견한 듯 "한 번 더!"를 외쳐 주변을 폭소케 했다.
2. 동대문
러시아 20대들 사이에서 캐릭터 양말은 빼놓을 수 없는 선물 아이템이란다.
덕분에 러시아에서 온 친구들은 귀여운 캐릭터 양말을 바구니에 집어넣는 데 여념이 없었다.
특히 10개를 사면 1개를 더 준다는 말에 흥분해 바구니를 꽉꽉 채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동대문 캐릭터 숍에서 여러 가지 캐릭터 상품을 본 소녀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3. 청계천
야경이 아름다운 커플들의 천국 청계천도 서울 관광지로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러시아 친구들은 은은한 조명 아래서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며 인증샷을 찍었다.
청계천의 귀뚜라미 소리며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로맨틱한 서울의 밤을 즐겼다.
4. 노량진 수산시장
세계에서 제일가는 세련된 수산시장을 자랑하는 곳이 노량진 수산시장이다.
건물 전체에 철저한 신선도 유지를 위한 냉방 및 위생적인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구경하는 재미와 더불어 수산물을 사서 식당으로 가져가면 최고의 신선도를 맛볼 수 있어 외국인 친구들에게 소개하기 제격이다.
5. 상암월드컵 경기장
세계적인 행사 2002년 월드컵을 치른 '상암월드컵경기장' 또한 서울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축구 덕후가 많은 멕시코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가장 먼저 가장 먼저 선택한 관광이 '서울과 전북의 경기'였다.
FC 서울 응원단이 멕시코 친구들에게 자연스럽게 맥주를 건네며 함께 응원을 이어가며 즐거운 시간을 맞았다.
경복궁, 인사동, 북촌 한옥마을을 잇는 대표적인 관광코스에서 조금 벗어난 다양한 한국의 멋을 알려주고 싶다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친구들이 제시한 관광지는 어떨까.
아마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문화를 소개하며 즐겁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