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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머리 빠지는 20대 '탈모'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황기현 기자 2017.11.10 17:59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직장 상사의 '갑질' 등의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아 탈모를 진단받는 20대가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의 '최근 5년간 탈모 환자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대 청년층의 탈모 진료비용 증가율은 34.2%로 알려졌다.


이는 평균 증가율 30.6%보다 4% 정도 높은 수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 30대(23.7%)와 40대(31.8%)의 진료비용 증가율과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욱 확연하게 드러났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탈모 진료를 받은 국내 환자 수는 총 103만 명으로 남성이 56만 명, 여성은 47만 명이었다.


이 중 20대는 21만 명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최근 한 병원의 조사 결과에서는 탈모 환자 중 유전적 소인이 없는 경우가 42.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유전병으로 여겨져 왔던 탈모가 유전과 상관없이 진행된다는 뜻이다.


실제로 학계에서는 탈모가 스트레스부터 수면 부족, 불규칙한 생활 패턴, 과한 음주 등 다양한 원인에서 발생한다고 입을 모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일각에서는 "20대 대부분은 사회 초년생"이라며 "이들이 직장 상사로부터 받는 스트레스 등이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김광수 의원은 "20대 청년층에서 30대와 40대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탈모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국민들과 청년들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갑자기 몸에 털이 많아진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어느샌가 턱이나 얼굴 주변, 팔다리 등 몸에 털이 많아진다면 이미 탈모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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