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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에서 '연기' 피어오르는데 "기다리라"는 말만 한 서울 지하철

장형인 기자 2017.11.10 07:16

인사이트JTBC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서울 지하철 금호역에서 연기가 나는 상황 속 승객들이 "기다리라"는 방송에 결국 스스로 전동차 문을 열고 탈출했다.


지난 9일 JTBC는 9일 오후 1시께 서울 지하철 3호선 금호역에서는 전동차에서 승객들이 급히 대피하는 큰 소동이 벌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금호역으로 들어오던 전동차는 펑 소리와 함께 갑자기 멈춰버렸다. 9번째 차량 지붕에서 스파크가 발생하면서 열차 안은 순식간에 정전이 됐고,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승객들은 모두 놀라 당황하는 안내 방송에서는 '기다리라'는 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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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다리라는 말에도 연기는 계속 피어올랐고, 이를 보고 있던 밖의 승객들은 어서 빠져나오라며 소리쳤다.


겁에 질린 승객들은 결국 스스로 수동장치를 돌려 문을 연 다음 스크린 도어를 밀며 전동차 밖으로 나왔다.


승객들은 이후 인터뷰에서 극도의 공포감을 느꼈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한 여성은 "대구 지하철 그 사건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그 사람들 정말 무서웠겠다. 나도 잘못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전했다.


교통공사는 9일 벌어진 사건에 대해 사고를 파악하느라 조치가 늦어졌다고 해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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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노선따라 달리는 '심야버스' 도입한다서울교통공사가 심야시간 지하철 노선을 따라 달리는 버스(메트로버스)를 도입한다.


장형인 기자 hyung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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