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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무상급식 먹을 날 얼마 안 남았다"

황효정 기자 2017.11.09 17:29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무상급식(교도소 식사)을 먹을 날이 머지않았다"며 구속 수감을 예고했다.


지난 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안민석 의원은 이날 "이명박이 무상급식을 먹을 날이 머지않았다"며 "크리스마스를 넘기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여기서 무상급식이란 이른바 감옥의 '콩밥'을 뜻한 표현으로, 안 의원은 이명박이 과거 대통령 시절 국정원과 국방부를 이용하여 댓글 공작 등을 펼치며 조직적으로 여론을 조작한 책임을 지고 구속 수감 되리라 예상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제 17대 대선 이명박 광고


현재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대선 때까지 여당의 대선 승리 등을 목적으로 국정원과 국방부에 지시를 내리며 온라인 활동을 통해 조직적으로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7일 검찰에 출석한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댓글 부대를 조성했다"고 시인해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김 전 국방부 장관에 따르면 이명박의 지시로 사이버 활동에 투입할 군무원을 채용하면서 호남 출신을 배제했다.


그뿐만 아니라 '연좌제'를 도입해 가족 중에 진보성향이 있는지도 체크해 보수성향이 있는 이들로만 구성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다만 김 전 국방부 장관은 이에 대해 "대북 활동의 일환으로 생각했을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진술을 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검찰은 지난 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조만간 이명박 전 대통령 또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안민석 의원과 함께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살인 정치, 보복 정치를 하고 있다"며 '독재'로 치닫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안 의원은 "국민들의 7~80%가 원하는 적폐청산을 했다고 해서 독재냐.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하면 독재인 것이냐"고 받아치며 공방을 벌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김관진 "MB에게 댓글 조작 보고했다"…MB 조사 불가피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조작 사건을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의 진술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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