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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빈집 떠나지 않고 '12년' 동안 주인만 기다린 강아지

장형인 기자 2017.11.0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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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강아지는 12년 전 자신을 버리고 떠난 주인을 잊지 못했다. 


자신을 버린 주인을 그리워한 강아지의 애절한 마음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중국 최대 소설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는 충성스런 강아지와 주인의 사연이 게재돼 눈시울을 붉혔다.


사연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은 12년 전 이사를 하면서 키우던 반려견을 데려가지 않았다.


빈집에 반려견을 홀로 두고 떠나온 남성과 가족들은 그 후 한 번도 녀석을 보러 가지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남성은 종종 강아지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렸으나 바쁜 도시 생활로 인해 점점 녀석의 모습은 잊혀졌다.


그렇게 12년의 세월이 흐른 후, 남성은 우연히 과거 자신이 살던 집을 지나치게 됐다.


낡아 버린 집을 쳐다보던 남성은 뒤에서 한 강아지가 짖는 소리를 들었다. 12년 전 자신이 버리고 간 반려견이었다.


녀석은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주인의 다리에 자신의 몸을 비비며 애정을 드러냈다.


강아지는 이빨이 빠지도록 몸이 허약해져 있었다. 12년 동안 한 사람을 잊지 않기 위해 열심히 떠올렸을 녀석은 드디어 주인과 재회했지만 이미 죽음이 가까워져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코트라 김영석 중국 선전 무역관에 따르면 중국의 반려인은 급속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시장도 한화 약 20조 규모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에 비해 유기견도 늘어나고 있으며, 동물 복지와 반려동물에 관련 성숙한 의식이 부족한 현실이다. 


우주로 간 '첫 번째' 생명체인 떠돌이 강아지 라이카의 '진짜 최후'1957년 11월 3일, 러시아의 한 떠돌이 강아지는 우주로 간 최초의 생명체가 됐다.


하반신 마비돼 '휠체어' 탄 아빠 등 밀어주며 함께 '출근'하는 강아지자나 깨나 몸이 불편한 아빠가 늘 걱정인 강아지는 오늘도 휠체어에 탄 아빠의 등을 직접 밀어주며 함께 출근에 나선다.


장형인 기자 hyung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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