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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오는 트럼프 위해 '자금성' 통째로 비워준 시진핑

권순걸 기자 2017.11.09 07:51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중국의 자랑 '자금성'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 방문을 위해 통째로 비워졌다.


8일 한국을 떠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부부를 만났다.


시 주석 내외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자금성에서 기다렸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자금성에 도착하자 기쁘게 맞이한 시 주석 부부는 자금성 내 보온루로 이동해 차를 마시며 덕담을 나눴다.


인사이트신화통신


시 주석은 차를 마시며 트럼프 대통령 부부에게 자금성에 대해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패드에 담겨 있는 외손녀 아라벨라가 중국어로 노래를 부르고 삼자경과 중국 옛 시를 읊는 동영상을 시진핑 부부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시 주석은 아라벨라의 중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다며 "A+를 줄 수 있겠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날 자금성 관람은 황제만이 다니는 길인 고궁 중축 선을 따라 이뤄졌으며 시 주석이 트럼프 곁에서 함께 하며 고궁의 역사와 건축 그리고 문화를 직접 소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인사이트웨이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자금성을 통째로 비우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이는 자금성 건립 710년 만에 최초로 있는 일이었다.


한편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오는 10일 헤어지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으로 떠나며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베이징 동물원에서 판다를 보고 만리장성을 관람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 환영 행사에 감동한 트럼프가 트윗에 올린 영상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청와대 환영 행사에 감동을 받아 트위터에 영상을 올렸다.


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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