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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견 개농장'에서 사 온 강아지로 '동물실험' 하는 서울대학교 수의대 (영상)

장형인 기자 2017.11.08 11:21

인사이트FaceBook 'Beagle Rescue Network'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대한민국 명실상부 최고의 대학이라고 알려진 서울대학교 수의대학이 식용견을 공급받아 실험에 사용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7일 비글구조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육견협회 소속 직원이 식용견을 서울대학교 수의동물자원연구시설에 공급하러 온 장면을 포착해 영상으로 공개했다.  


비글구조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따르면 단체 회원 남성은 지난달 27일 농림축산부 주관 동물실험윤리위원회 교육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수의대를 방문했다.


인사이트FaceBook 'Beagle Rescue Network'


그러던 중 단체 회원은 수의대 부속건물 중 85-1동 앞에서 검은 천막에 싸여 있는 의문의 트럭을 발견했다.


서울대학교 수의대 부속건물 85-1동은 강아지 복제에 관한 과학적 기술로 유명한 서울대학교 수의동물자원연구시설이다. 


회원이 확인한 결과 트럭 안에는 개고기 사육 농장을 가면 볼 수 있는 도사견이 있었다. 그 중 두 마리는 아직 6개월도 안 된 어린 강아지였다.


단체 회원은 도사견이 서울대수의동물자원동에 실험용으로 납품되는 것인지 트럭 운전 기사에게 확인했다.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던 육견협회 소속 트럭 운전 기사는 남성 회원에게 "도사견을 공급하러 온 것 맞다"고 인정했다. 


인사이트FaceBook 'Beagle Rescue Network'


비구협은 수의실험동물자원과에 전화해서 진위를 확인하려 했으나 해당 연구원은 외근 중이라는 말만 밝혔다. 이후 12회에 걸쳐 문의 전화를 했고 해명은 들을 수 없었다.


서울대학교 수의대학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던 동물실험 현실에 단체 회원은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그는 "어차피 키워져서 식용으로 쓰여 죽음을 맞이할 존재들이기 때문에 동물실험을 해도 상관없다는 뜻인지 묻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대학교 수의대는 이 도사견들이 식약처에 등록된 정식업체로부터 공급을 받은 것인지를 해명을 해야 할 것이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FaceBook 'Beagle Rescue Network'


현재 동물보호법상 실험동물공급자는 반드시 식약처에 등록하여야한다는 규칙이 있다. 


그러나 미등록 실험동물공급자로부터 동물을 공급 받아도 처벌 규정이 따로 없는 현실이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서울대학교 수의대의 동물실험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자체조사와 실험동물법, 동물보호법에 의거해 절차대로 동물실험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자체조사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또한, 비글구조네트워크 실험동물법개정팀은 법을 어겨도 처벌 규정이 없는 법률의 모순을 바로 잡기 위해 그 개정안을 입법 국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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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Beagle Rescue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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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인 기자 hyung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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