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강형욱 "15kg 이상 강아지 전부 '입마개' 채우자는 사람은 '개알못'"

황기현 기자 2017.11.07 20:10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가 최근 경기도가 내놓은 개 물림 사고 방지 대책에 대해 강한 우려를 드러냈다.


지난 6일 경기도는 무게 15kg을 넘는 반려견은 외출할 때 의무적으로 입마개를 착용하도록 조례를 고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 훈련사는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기도의 이러한 반려견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인사이트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이날 강 훈련사는 "(소식을 접한 뒤) 눈이 번쩍 떠졌다"며 "대체 이걸 누가 생각했을까 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전문가가 포함돼 고민 끝에 나온 이야기인지 의아해 꼼꼼히 읽어봤다"고 지적했다.


강 훈련사가 우려를 드러낸 이유는 경기도의 정책이 몸무게만으로 반려견을 파악하는 것이었기 때문.


인사이트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일반적으로 15kg의 몸무게를 가진 강아지들은 코커스패니얼이나 조금 큰 비글 정도인데, 크기나 무게로 견종의 성질을 한정하는 것 자체가 좋은 생각이 아니라는 것이다.


강 훈련사는 "'아이고'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반려견을 '1도' 모르고 만든 법"이라고 강하게 꼬집었다.


실제로 강 훈련사가 의뢰받는 반려견의 대부분은 아주 작은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인사이트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이에 그는 "입마개를 안 해도 잘 지낼 수 있는 반려견이 너무 많다"며 경기도가 자신들 입장에서 아주 쉬운 대책을 내놓은 것이라고 한탄했다.


한편 강 훈련사는 이번 정책에 대한 대안으로 '반려동물 등록제'를 제시했다.


반려동물 등록제를 실시하면 위험한 반려견과 또 착한 반려견 등을 모두 기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또 반려견이 누군가에 해를 끼쳤다면 주인에게 책임을 물기도 쉽다고.


이에 대해 강 훈련사는 "(강아지를 키우면서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5만원, 7만원, 10만원이 아니라 50만원, 70만원, 100만원으로 벌금을 강하게 물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통령' 강형욱 "반려견 입마개 착용 학대 아니다…꼭 필요한 행동"'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 훈련사가 "모든 반려견에게는 입마개 적응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News for you

강형욱 "15kg 이상 강아지 전부 '입마개' 채우자는 사람은 '개알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