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故 김주혁 빈소 끝내 가지 못한 '1박2일' 정준영이 남긴 마지막 편지

황규정 기자 2017.11.05 19:51

인사이트

KBS 2TV '1박 2일'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끝내 故 김주혁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지 못했던 '1박 2일' 멤버 정준영이 영원한 '구탱이형'에게 마지막 편지를 띄웠다.


5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서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구탱이형' 故 김주혁의 추모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멤버들이 故 김주혁에게 보내는 마지막 영상 편지가 담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2TV '1박 2일' 


故 김주혁이 세상을 떠나고 빈소가 차려졌을 당시 '정글의 법칙' 촬영 차 해외에 있었던 정준영은 영상 편지로나마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정준영은 자신이 힘들었을 때 가장 먼저 찾아와 용기를 줬던 故 김주혁을 "멋있고 소중한 형"이라 기억했다.


이어 "형은 나 보러 와줬었는데 나는 지금 형한테 가지 못한다. 미안해요 형"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수척해진 얼굴로 카메라 앞에 앉은 정준영의 모습에서 故 김주혁을 배웅하지 못한 미안함과 통한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인사이트KBS 2TV '1박 2일' 


다른 멤버들도 故 김주혁에게 편지를 남겼다. 김준호는 먹먹함과 그리움에 차마 입을 열지 못했다. 데프콘 역시 붉어진 눈시울로 멍하니 앞만 쳐다보고 있었다.


두 사람은 "우리 구탱이형, 정말 좋은 곳에 가십시오", "편히 쉬십시오"라는 짤막한 말로 자신의 마음을 대신했다.


차태현은 조금 특별한 곳을 찾았다. 그는 "왠지 이 장소는 형한테 꼭 한 번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인사이트KBS 2TV '1박 2일' 


그곳은 다름 아닌 '명동성당' 앞이었다. 명동성당은 1박 2일 촬영 당시 故 김주혁이 부모님과 합성 사진으로나마 함께 있었던 소중한 공간이었다.


차태현은 "형에게 이곳을 꼭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언제나 밝고 환하게 웃던 '구탱이형' 故 김주혁을 떠올렸다.


한편 이날 방송은 '1박 2일' 제작진들이 故 김주혁을 기리며 그가 처음 1박 2일을 합류했던 날부터 마지막 여행까지의 모습을 담아내 시청자들을 울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2TV '1박 2일' 


정준영 내일(5일) 귀국, 바로 故 김주혁 납골묘로 간다정글의 법칙 촬영으로 고 김주혁의 사망 소식을 뒤늦게 안 정준영이 오는 5일 귀국해 바로 납골묘로 향할 예정이다.


황규정 기자 kyoojeong@insight.co.kr

News for you

故 김주혁 빈소 끝내 가지 못한 '1박2일' 정준영이 남긴 마지막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