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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으로 바 운영하는 여친을 '업소여성'이라 부른 남친

부업으로 동네에서 작은 바(Bar)를 운영하는 여자친구에게 '업소여성'이라고 운운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빈축을 샀다.

인사이트퇴근 후 부업을 시작한 A씨는 남자친구에게 황당한 말을 들었다(자료 사진) / Gettyimages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부업으로 동네에서 작은 바(Bar)를 운영하는 여자친구에게 '업소여성'이라고 운운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빈축을 샀다.


지난 1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장인 6년차 여성이 부업으로 10평 남짓한 작은 바를 운영하는데 남자친구가 이를 폄훼하는 발언을 해 속이 상하다는 상담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수도권 인근의 한 지역에서 작은 바를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남자친구와 대화를 나누던 중 황당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푸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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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A씨는 동네 인근에서 10평짜리 작은 바를 운영하고 있다(자료 사진) / Gettyimages


A씨는 "직장 끝나면 딱히 할 일이 없어서 밤에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10평 정도 작은 모던 바를 차렸다"며 "2년 정도 운영하고 있고 퇴근 후 4시간 정도 문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자친구도 A씨가 모던 바를 차려서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사귀기 시작했는데 어느날 무척 듣기 거슬리는 소리를 입에 올렸다고 했다.


A씨와 대화를 나누던 남자친구를 여자친구를 향해 "너 업소여성이잖아!"라고 말하면서 웃음을 터트렸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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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당당하게 부업을 하는데 업소여성이라는 말을 듣게 된 A씨는 분노했다(자료 사진) / Gettyimages


A씨는 "그 말을 듣자마자 기분이 나빴다. 여러분들도 여자가 바를 운영하면 업소여성이라고 생각하냐"면서 "저도 바(Bar)라는 게 인식이 좋지 않은 건 잘 알고 있으나 그런 말은 불쾌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업소여성이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길래 다른 분들의 생각도 궁금해서 글을 올렸다"며 "매장 사진을 올렸었는데 지금은 삭제했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그냥 술집보다 더 비싸게 술을 파는 곳은 유흥업소가 맞다"라는 반응과 "그냥 바를 운영하는 것을 업소여성이라고 운운하는 게 이상한 것"이라는 반론으로 엇갈렸다.


부업으로 1억 7천만 원 수익 올린 '여경'의 반전 사생활낮에는 참한 여경으로 밤에는 섹시한 속옷 모델로 변해 이중생활을 해온 여성의 반전 사생활이 공개됐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