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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를 구매하자마자 액정이 산산조각 났어요"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X'의 액정이 쉽게 파손된다는 후기들이 들려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AsiaWire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아이폰 출시 10주년에 맞춰 애플이 내놓은 야심작 '아이폰X'의 구매 개봉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런데 구매한 '첫날' 액정이 깨졌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어 '아이폰X' 구매를 앞두고 고민 중인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애플의 신작 '아이폰X'를 구매한 사람 중 적잖은 수가 이미 액정이 깨졌다는 후기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아이폰X 발매 날 베이징의 애플 매장 전경 / Getty images 


'아이폰X'의 출시 날이었던 지난 3일, 각국의 애플 매장 앞은 '아이폰X'를 누구보다 먼저 사려는 수백 명의 고객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제일 먼저 사기 위해 며칠 전부터 밤을 지새워 매장 앞에서 기다린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 중 구매 첫날 아이폰X를 떨궈 액정이 '산산조각'난 사람의 후기가 속속들이 공개됐다. 


심지어 아이폰X의 전면과 후면이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깨져버린 영상을 공개한 이도 있다.


앞서 공개된 '아이폰8'과 이번에 나온 '아이폰X'의 후면은 모두 '강화 유리'로 제작돼, 쉽게 깨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인사이트AsiaWire


실제로 출시 하루 만에 액정이 파손됐다는 증언이 속속들이 나오자 해외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반응이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아이폰8'이 얼마나 튼튼한지 실험을 해보겠다는 영상이 수십 개 올라왔는데, 이런 영상도 아이폰의 '강화 유리'에 대한 믿음을 주지는 못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선 '아이폰8'이 '제작사의 말만큼 튼튼하지 않다'는 여론이 형성된 가운데, 구매 첫 날 쓸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사진들이 공개되자 소비자들은 '더 불안하다'는 반응이다. 


참고로 아이폰X의 수리 비용은 역대 아이폰 중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지난달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아이폰X의 전면 디스플레이 수리 비용은 279달러(한화 약 31만 5천 원)으로 앞서 발표된 아이폰8의 수리 비용인 149달러(한화 약 16만 8천 원)보다 100달러 이상 비싸다.


인사이트Twitter 'Merrily13NEWS'


"툭 하면 깨지는 유리"…아이폰8 구매자에게 곧 닥칠 운명 (영상)아이폰8 후면이 '유리'로 제작돼있어 쉽게 깨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