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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몸 '반 토막' 날 뻔한 물고기

심연주 기자 2017.11.01 13:08

인사이트Facebook 'Adam Turnbull'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당신이 무심결에 버린 쓰레기가 어떤 생명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아담 턴불(Adam Turnbull)이란 누리꾼의 페이스북 계정에는 충격적인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캐나다 알버타주의 서스캐처원(Saskatchewan)강에서 촬영된 사진 속에는 플라스틱 비닐에 몸이 껴 고통스러워하는 물고기의 모습이 담겨있다.


당시 낚시 중이었던 아담은 낚아 올린 물고기가 다른 것들과 조금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인사이트Facebook 'Adam Turnbull'


물고기의 몸 중간에는 플라스틱 비닐이 껴있었는데, 곧 몸이 반 토막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살을 깊게 파고드는 치명적인 상처 때문인지 물고기는 고통스러워했다.


아담은 플라스틱 비닐을 제거한 뒤 물고기를 다시 물속으로 방생했다.


충격을 받은 아담은 "당신의 쓰레기를 주워 모으세요"라는 말과 함께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게 공유해달라"고 호소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idway Film Project


다른 누리꾼들 역시 "놀러 갔다가 쓰레기는 각자 챙겨서 오자", "사람들 때문에 받는 야생동물의 피해 정도가 심각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태평양 미드웨이섬 야생보호지역에서 촬영된 배속이 해양 쓰레기로 가득 차 죽은 알바트로스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해양 쓰레기를 비롯해 무차별적으로 자연에 투척 되는 쓰레기 때문에 죽어가는 야생동물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단순한 경각심을 넘어 관련 법안 마련과 예방책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artin Harv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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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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