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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처럼 접었다 펴는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드디어 베일 벗었다

배다현 기자 2017.10.28 17:49

인사이트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스케치, 렛츠고디지털 홈페이지 캡처 / 연합뉴스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내년 출시를 목표로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폴더블 스마트폰의 윤곽이 드러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특허청은 지난해 4월 삼성전자가 출원한 폴더블폰 특허의 내용을 특허정보검색서비스 사이트에 공개했다. 


특허청이 공개한 도면에 따르면 해당 폴더블 폰에는 디스플레이의 뒷면 가운데 부분에 앞으로 꺾일 수 있는 다(多)관절 경첩이 존재한다. 


인사이트디자이너 메티 파랑(Metti Farhang)


디스플레이를 구부리면 경첩이 함께 구부러져 디스플레이가 반으로 접히는 구조다.


도면대로라면 기존 스마트폰보다 더 긴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도 접었을 때는 기존 제품보다 작은 스마트폰의 제작이 가능하다.


한편 삼성의 또 다른 특허 출원 도면에는 디스플레이 위쪽 5분의 1과 아래쪽 5분의 1 가량이 각각 앞쪽으로 접히는 디자인도 있다.


이는 디스플레이의 위아래를 접은 상태에서 가려지지 않은 부분이 시간이나 날씨 정보 또는 전화·문자 메시지 알림 등을 표시해주는 보조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능한 여러 가지 디자인에 대해 특허를 내고 있다"며 "폴더블 폰의 모양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을 비롯한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폴더블 폰의 첫 상용화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12일 열린 갤럭시노트8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내년 무선사업부 로드맵에 폴더블 스마트폰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애플 폴더블폰 가상 콘셉트 사진 / iDROPNEWS


이에 애플 또한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으며, 지난 12일에는 미국 특허상표청이 애플의 폴더블 폰 디자인 특허를 공개하기도 했다.


여기에 화웨이도 최근 공식적으로 내년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계획이 있다고 밝히면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제조사들의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지갑처럼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 아이폰' 나온다"삼성전자에 이어 애플 역시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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