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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찍어도 화보', 너무 예뻐서 일본여행 '필수 코스'된 미술관 5곳

이웃 나라 일본에 가면 꼭 한번 방문해봐야 한다는 현지 미술관들이 소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일본정부관광국 '이시카와현 21세기 미술관'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이웃 나라 일본에 가면 꼭 한번 방문해봐야 한다는 현지 미술관들이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일본으로 떠나는 국내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일본 내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여행지가 아닌 자신의 성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여행지를 찾으려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여유를 즐기는 스타일의 여행객에게 예술 작품도 감상하고,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여행지로 미술관을 강력 추천한다.


단순히 먹고 마시는 관광이 아닌 뜻깊고 유익한 체험과 평생 남을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일본의 미술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아래의 목록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자.


1. 에히메현 타월 미술관


인사이트일본정부관광국 '에히메현 타올박물관'


일본의 타월 생산량 50%를 책임진다는 에히메현 이마바리시에는 타월을 이용해 만든 독특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타월 미술관 이치히로'가 있다. 


이곳에서는 핀란드 동화에 나오는 북유럽 전설의 요정인 무민 캐릭터를 비롯하여 기린, 케이크 등 방직물을 이용한 색다른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직접 타월의 제조과정을 볼 수 있는 기계실 견학도 가능해 교육을 위한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5층 규모의 큰 전시관을 자랑하는 해당 미술관에는 결혼식을 올릴 만큼 근사한 정원과 미술관 내에 아기자기한 카페나 기념품 숍이 있어 볼거리가 많다.


특히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주 토요일에는 연장 전시도 하고 있어 더욱 여유로운 관람을 즐길 수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일본정부관광국 '에히메현 타올박물관'


2. 돗토리현 우에다 쇼지 사진미술관



우에다 쇼지 사진미술관은 돗토리현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우에다 쇼지의 사진 1만 5천 점이 전시된 곳이다.


관람객들은 피사체를 오브제처럼 배치하는 독특한 기법으로 유명한 우에다 쇼지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자신들이 그 피사체의 일부가 되어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우에다 쇼지 사진미술관 건물 뒤로 솟아있는 다이센산과 물 위에 비치는 거꾸로 된 다이센산의 아름다운 운치를 느끼는 것도 감상 포인트이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카메라 렌즈와 영상 자료를 전시하고 있고, 뮤지엄 숍이 있어 우에다 쇼지의 작품을 활용한 굿즈도 구매가 가능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일본정부관광국 '돗토리현 우에다 쇼지 사진미술관'



3. 이시카와현 21세기 미술관




이시카와현에 위치한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은 '새 문화'와 '새로운 마을 변화' 창조를 목적으로 개설된 일본 최고의 현대 미술관이다. 


지방 도시에 있는 미술관이지만, 편리한 교통과 그 명성 덕분에 일본에서 가장 입장객이 많은 최고의 미술관이 되었다.


유리로 된 외벽의 세련된 디자인의 건물은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고, 건물 주변에는 잔디밭이 있어 한가롭게 거니는 등 산책도 할 수 있다.


이 같은 공간적 특징은 내부에도 적용되는데, 관람하는 방향이 정해져 있지 않은 덕에 관광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선택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은 매주 월요일마다 휴관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금토는 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4. 시가현 미호 뮤지엄


인사이트일본정부관광국 '시가현 미호 뮤지엄'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 탑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I.M. 페이의 손을 거쳐 탄생 되었다. 


도원향이라는 콘셉트로 미술관에 닿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터널이 있다.


특히 벚꽃이 피고 봄과 단풍이 지는 가을에는 그 압도적인 풍경에 감동하게 되어 어떻게 찍어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장소이다.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여 다리를 건너고 나면 드디어 미술관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겉보기에는 작은 일본식 가옥 같지만, 내부로 들어서면서 현대식으로 이루어진 세련된 모습을 자랑한다.


미호 뮤지엄 본관은 '자연 및 건축과 미술품',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등의 테마로 이루어졌고, 전시 컬렉션은 상설전시 이외에 계절에 따라 특별 전시도 기획됐다.


뿐만 아니라 2018 루이비통 크루즈 쇼가 열리는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된다.


매주 월요일마다 휴관하는 미호 뮤지엄은 12월부터 3월 말까지 장기 휴관에 들어가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일본정부관광국 '시가현 미호 뮤지엄'



5. 나오시마 아트섬


인사이트일본정부관광국 '나오시마 아트섬'


세토우치해에 위치한 나오시마는 섬 전체가 감각적인 현대 미술로 구성되어 있어 '아트섬'으로 불린다.


항구에 닿으면 가장 먼저 쿠사마 야요이의 '붉은 호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구멍 난 붉은 호박 모양의 거대한 설치 미술품인 '붉은 호박'은 희망에 대한 욕구를 물방울 점화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또한 이곳에는 일본의 대표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숨결이 깃든 베네세하우스 뮤지엄도 또 다른 볼거리이다.


자연과 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베네세하우스 뮤지엄은 바깥에서 보는 것보다 안에서 봐야 그 멋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위에서 소개한 것들뿐 아니라 섬 곳곳 미술 작품이 전시돼 있어 일본의 지중해라 불리는 '세토우치 해'와 함께 미술 여행을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나오시마 아트섬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인사이트일본정부관광국 '쿠사마 야요이 붉은 호박'


인사이트일본정부관광국 '나오시마 아트섬'


자세한 사항은 일본정부관광국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