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차단하면 프로필 볼 수 없게 하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차단한 카카오톡 친구가 내 프로필을 볼 수 없게 하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차단한 카카오톡 친구가 내 프로필을 볼 수 없게 하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지난 24일부터 스마트폰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의 6.5.0 버전에는 차단한 카카오톡 친구에게 내 프로필을 숨길 수 있는 '프로필 비공개'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은 아직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하며, 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해 6.5.0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된다.
카카오톡의 설정> 친구> 차단 친구 관리 항목으로 들어가면 차단한 상대의 메시지만 차단할 수 있는 기능과 메시지 차단과 프로필 비공개를 함께 할 수 있는 기능 중 선택 적용이 가능하다.
인사이트 확인 결과, 메시지 차단 및 프로필 비공개를 선택한 상대에게는 내 프로필 사진과 배경 사진이 아무것도 설정하지 않은 기본 프로필 상태로 보였다.
차단을 해제하면 이용자의 원래 프로필이 나타난다.
기존 카카오톡의 차단 기능은 차단한 상대의 메시지가 본인에게 전달되지만 않을 뿐 상대가 내 프로필을 확인하는 것은 가능했다.
그러다 보니 차단한 상대방이 사생활이 드러나는 프로필을 여전히 확인할 수 있는 점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이용자들이 많았다.
이를 볼 수 없게 하는 기능을 만들어 달라는 이용자들의 요구가 계속되자 카카오톡은 해당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카카오톡은 플레이스토어의 새로운 기능 소개에는 해당 기능을 소개하지는 않아 '프로필 비공개' 기능이 계속 유지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