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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50kg 넘으면 안돼"···운동 적게하면 '벌칙밥상' 주는 엄마

등이 땀으로 젖을 때까지 운동을 하지 않으면 밥을 주지 않는 엄마가 고민인 딸이 등장했다.

인사이트KBS2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등이 땀으로 젖을 때까지 운동을 하지 않으면 밥을 주지 않는 엄마가 고민인 딸이 등장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살이 찐 자신을 창피해하는 엄마의 혹독한 다이어트 훈련이 고민인 딸이 출연했다.


고민의 주인공은 "엄마는 항상 여자는 50kg이 넘으면 안된다고 하신다"며 "새벽부터 공복 운동으로 한두시간을 뛰게 해 학교에 지각한 적도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녁에는 줄넘기 2~3천개는 한다. 스쿼드, 복근 운동도 따로 한다"며 "엄마는 옆에서 모든 것을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KBS2 '안녕하세요'


MC 이영자는 "그래도 엄마가 운동 끝나면 밥은 잘 챙겨주죠?"라고 물었다.


그러자 딸은 "엄마가 운동을 하지 않으면 밥을 주지 않는다. 밥도 적게 주고 김은 세장, 햄은 세 조각 정도"라고 푸념했다.


이어 "학교에서 급식을 많이 먹을 수밖에 없다. 국그릇에 고기를 받아서 먹고, 학교 급식 식단표를 외우고 다닌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KBS2 '안녕하세요'


이에 엄마는 "아무래도 직업이 트레이너이다 보니까 남들 몸매 관리해주는 직업인에 왜 달은 그렇게 신경 안 쓰냐는 시선이 보여서 팔짱을 살짝 놓는 경우도 있었다"며 "딸한테 미안한 부분이 있긴 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아침에 공복 운동을 2시간 한다. 늦게 들어와도 운동을 하고 잔다"며 체육을 전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엄마는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자 MC 신동엽은 "못 먹게 하니까 보상심리로 나가서 더 많이 먹는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안녕하세요'


Naver TV KBS2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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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