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전성기 당시 마음고생 많아 매일 소주 5병 마셨다"

KBS2 '해피투게더'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꽃미남' 배우 김재원이 전성기 당시 남모를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KBS2 '해피투게더'에서는 김재원이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해 폭풍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김재원을 보며 "정말 대단하셨다"라며 "드라마 '로망스'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화장품 CF까지 정말 대단했다"라고 감탄해했다.

김재원은 2002년 당시 한중 합작 드라마의 주연으로도 출연하고 당시로는 파격적인 남자 화장품 모델로 분했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KBS2 '해피투게더'

당시 인기에 대해 김재원은 "갑자기 그렇게 됐다"라며 "그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얼떨결에 (그렇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재원은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했는데 반대로 내겐 힘든 시간이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회사와 문제가 생겨서 매일 소주 5병을 마시고 담배를 피웠던 때였다"라고 말을 이어나갔다.

김재원은 "그땐 항상 웃는 생각 밖에 없었다. 자꾸 그런 것들이 상처가 되고 웃지 않으니 아예 웃음을 잃어버리게 되더라"며 남모를 마음고생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KBS2 '해피투게더'

'해피투게더3' PD 감동케 한 유재석의 따뜻한 말 한마디KBS2 '해피투게더3' PD들이 메인 MC로 오랫동안 프로그램을 이끈 유재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