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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본 사람은 공감할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장점 5가지

지난해부터 시행된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

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이제는 '고속버스'도 '프리미엄'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고속버스 업계는 지난해 11월 25일 '프리미엄 고속버스' 서비스를 시행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일반 고속버스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격대가 일반 버스와 우등 버스에 비해 높아 현재까지 이용자 수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이용한 사람들은 한 번 타보면 일반 고속버스를 타지 못할 정도라고 '간증'하고 있다.


타본 사람만이 아는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장점에는 어떤 게 있는지 아래의 목록을 통해 확인해보도록 하자.


1. '1자'로 펴지는 좌석


인사이트연합뉴스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타면 도로 위에서 비행기 일등석을 탄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좌석 옆에 부착된 높이 조절 버튼만 누르면 좌석이 최대 160도까지 펴진다.


일반 고속버스와 달리 좌석 뒤에 칸막이가 쳐져 있어, 끝까지 펼쳐도 뒷좌석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


지루한 고속버스 안에 누워 편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는 점은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대표적인 장점이다.


2. 무료 제공품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자들에게는 이어폰과 500mL 생수, 슬리퍼, 안대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덕분에 이용자들은 더욱 편안하고 안락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또한 이어폰은 버스 안에서 스크린을 통해 제공되는 각종 영상을 보며 적적함을 달래주기 제격이다.


단, 이어폰의 음질은 일회용 수준이라는 점을 참고하길 바란다.


3. 신선한 공기


인사이트연합뉴스


일반 고속버스를 이용하다 보면 퀴퀴한 공기로 인해 불쾌감을 느낀 적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공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에는 공기청정기와 이산화탄소를 자동으로 배출해주는 능동형 환기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덕분에 이용자들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다.


4. 화장실 호출 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반 고속버스를 타다가 갑자기 화장실이 급할 때만큼 난감한 상황도 없다.


열심히 운전하고 있는 기사에게 용변이 급하니 휴게소에서 멈춰달라 말하기도 민망하다.


'프리미엄 고속버스'에는 화장실이나 급한 용무가 있을 때 기사를 호출할 수 있는 비상호출 버튼이 있다.


비상호출 버튼을 누르면 주행 중 가장 가까운 휴게소에 들러 용무를 처리할 수 있다.


5. 원하는 TV 프로그램 시청


인사이트연합뉴스


'프리미엄 고속버스'에는 비행기처럼 10.2인치가량의 개인 스크린이 구비돼 있다.  


앞 좌석 전면에 장착된 스크린은 장거리 이용객들의 지루함을 달래주기 안성맞춤이다.


이용객들은 스크린으로 원하는 채널은 물론 영화, 음악, 라디오까지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스크린에 탑재된 미러링 기능으로 승객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동영상도 볼 수 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30일부터 12개 노선 추가···전국 달린다기존 버스보다 더 넓고 안전한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노선을 추가 확대하고 운행 횟수도 늘릴 예정이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