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거 알려줄게"···아이 입에 담배 물리고 불붙여주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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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자신의 아들에게 '신세계'를 맛보여주겠다던 아빠는 아기의 입에 담배를 물렸다.

최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갓난아이에게 담배를 가르치고 있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식탁에서 나란히 앉아 있는 남성과 아이가 보인다. 둘은 아빠와 아들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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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아기의 입에 담배를 물렸고, 라이터를 켜 직접 불을 붙여줬다.

아기는 능숙하게 담배를 집어 들고 연기를 빨아들이는 모습이다. 이번이 첫 흡연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담배를 피우는 아들의 모습을 바라보던 아빠는 흐뭇한지 활짝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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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러시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 사진 속 남성의 신원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자신의 아들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면서 아내에게 영상을 촬영해달라고 부탁했다.

남성은 "담배의 예술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었다"라며 "이렇게 좋은 걸 일찍부터 알면 더 좋지 않겠냐"라고 당당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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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 아들을 키우는 방식에 대해서는 누구도 뭐라고 할 수 없다. 내 아기다"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누리꾼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아기가 부모 때문에 담배를 피우는 모습에 놀라움을 표했고, 동시에 부모에게 무책임하다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잠 안자는 아기 재우려고 '양주 병나발' 불게 한 남성시끄럽게 울어대는 아기를 깊은 잠에 빠지게 하기 위해 독한 술을 먹인 남성이 분노를 샀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