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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생리' 터진 여성에게 '딸기우유' 흘린 척하고 겉옷 주고 간 남성

심연주 기자 2017.10.18 16:55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버스에서 갑자기 생리 터진 여성에게 배려심을 보인 한 남성의 이야기가 SNS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페이스북 페이지 '수원 익명 대신 말해드립니다'에는 버스에서 만난 남성을 찾는 한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익명의 여성은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편인데 갑자기 버스 안에서 생리가 터졌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혼자 어쩔 줄 몰라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는데 옆자리에 있던 남자분이 민망하지 않게 들고 계시던 딸기 우유를 내 쪽으로 조금 흘렸다"고 말하며 "옷은 버려도 되니까 묶고 가세요"라고 한 뒤 겉옷을 건네줬다고 덧붙였다.


여성은 "정말 감사하다. 꼭 찾고 싶다"며 남성을 만났던 버스와 정확한 시간도 적었다.


글이 게재되고 얼마 후 한 남성이 댓글에 "얩니다"라며 카톡 대화 화면을 캡쳐해 올렸다.


인사이트Facebook '수원익명 대신말해드립니다'


캡처된 화면에는 옷을 건네준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버스 옆자리 여자 생리 터진 것 같아서 딸기 우유 흘리는 척하고 겉옷 안에 휴지 넣어서 주고 내렸다"라는 대화가 담겨 있었다.


지인이 올린 댓글을 보고 사연의 주인공인 남성은 "옷값이랑 사례는 괜찮다"며 "나중에 마주치면 딸기 우유 하나만 사주세요"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진짜 멋있는 남자다", "여자친구 생기면 자상하게 잘해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남성의 배려심에 대해 칭찬을 보냈다.


인사이트Facebook '수원익명 대신말해드립니다'


'생리' 터져 피범벅된 여친 본 남성의 반응 (영상)피를 잔뜩 흘리고 아파하는 여자친구를 본 남성은 처음으로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여자친구를 돌봤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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