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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햄버거병' 논란 일은 '맥도날드' 압수수색

'햄버거병' 논란에 휩싸였던 맥도날드가 결국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게 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햄버거병 논란이 일었던 맥도날드와 관련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18일 맥도날드 및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맥도날드 서울사무소와 맥도날드의 원자재 납품업체, 유통업체 등 4곳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종로구 한국맥도날드 본사와 햄버거 패티 제조 업체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려 신장 기능을 상실한 아동의 부모가 고소를 단행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인사이트햄버거병으로 신장 장애 2급을 판정받은 4살 여아 / KBS 뉴스9'


인사이트햄버거병으로 신장 장애 2급을 판정받은 4살 여아 / 연합뉴스


해당 아동의 부모는 맥도날드에서 먹은 설익은 햄버거 패티가 발병의 원인으로 보인다며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한국맥도날드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그간 검찰은 햄버거와 HUS 간의 인과관계 및 해외 발병 사례 등에 대해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HUS는 O-157균에 오염된 덜 익힌 고기나 채소 등을 먹었을 때 걸리는 병으로, 70도 이상 가열 시 사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햄버거를 먹은 후 상해를 입었다며 한국맥도날드를 고소한 피해 아동은 5명이고 검찰에 접수된 고소 건수는 4건이다.


한편 조주연 맥도날드 대표는 오는 31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요구 명단에 이름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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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