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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과한 장난 때문에 결혼식 당일 '혼수상태'에 빠진 신랑

결혼식 뒷풀이에서 친구들 장난 때문에 결혼식 날 혼수상태에 빠진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Facebook 'WOB'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신부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던 새신랑은 혼수상태에 빠지게 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결혼식 뒷풀이에서 친구들의 장난 때문에 결혼식 날 혼수상태에 빠진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 산둥성에서 열린 결혼식에선 '나오둥팡(鬧洞房)'이라는 결혼 축하 전통 행사가 한참 진행중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나오둥팡'이란 본래 결혼식 초야에 신랑신부 친구들이 신방으로 몰려가 골려주는 행위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요즘에는 신랑을 상대로 짓궂은 장난을 치거나 괴롭히는 것으로 변형됐다.


사건 당일 익명의 남성 역시 하나의 통과 의례로 친구들에게 사지가 붙들려 공중에 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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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단순히 장난을 치기 위해 남성을 나무 선반 위로 내던졌지만, 그 여파는 컸다.


둔탁한 소리와 함께 갑자기 몸에 힘이 쭉 빠진 남성은 곧 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더니 바닥에 쓰러졌다.


남성은 곧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심각한 뇌진탕으로 혼수상태에 빠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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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나오둥팡'은 최근 들어 그 정도가 과해 보는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이유로 중국 당국이 단속에 나섰다.


중국 당국은 최고 3천 위안(한화 약 5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지만, 실상은 나아지고 있는 것이 없어 더 많은 경찰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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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혼수상태 빠진 아내 위해 사산된 아기 '냉동보존'한 남편의식을 잃은 아내가 깨어나면 가장 먼저 아기를 찾을 것이라 예상한 남편은 사산된 아기를 냉동보존 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