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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죽은 새끼 '직접 묻은' 어미 강아지의 애처로운 표정 (영상)

죽은 새끼를 입에 물고 직접 땅을 파 묻어주는 어미 강아지의 영상이 가슴 먹먹한 감동을 선사한다.

인사이트YouTube 'Live Leak'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자식을 향한 애끊는 모정은 말 못 하는 강아지에게도 똑같이 존재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버즈플래어는 태어나자마자 죽은 새끼를 입에 물고 직접 땅을 파 조심스럽게 묻어주는 어미 강아지의 모정이 담긴 영상을 재조명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새끼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젖이 불어있는 어미 강아지와 갓 태어난 듯 보이는 아기 강아지 한 마리가 등장한다.


어미는 새끼의 몸을 핥으며 아기가 어서 눈을 뜨길 바라보지만 안타깝게도 새끼는 아무 미동도 없이 축 늘어져 있다.


인사이트YouTube 'Live Leak'


한참 후에야 어미는 새끼가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였고, 슬픔을 참으려는 듯 애처로운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본다.


이어 어미는 죽은 새끼를 입에 물고 어딘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적절한 장소를 찾은 듯 화단으로 들어간 어미는 앞 발로 땅을 열심히 파더니 새끼를 구덩이에 넣고 흙을 덮어줬다.


마치 사람이 무덤을 만들어주는 장례식장의 모습과 같은 행동을 보이는 어미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놀라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YouTube 'Live Leak'


이에 한 동물행동심리전문가는 "강아지가 무언가를 묻는다는 것은 그저 '사람이 하는 행동을 따라 하는 것'이거나, 혹은 '아끼는 무언가를 갖고 가지 못하게 숨겨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품에 제대로 한 번 안아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난 새끼를 직접 묻어주는 어미의  처량한 뒷모습에 누리꾼들은 "코끝이 찡해지는 슬픔"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또한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도 사람과 똑같다", "영상만으로도 새끼를 향한 어미의 사랑이 느껴진다", "얼마나 가슴 아팠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YouTube 'Live Leak'


먼저 떠나보낼 수 없어 죽은 새끼 돌보는 엄마 원숭이 (영상)하늘나라로 떠난 아기 원숭이의 죽음을 믿지 못하고 시체를 돌보는 엄마 원숭이가 있다.


죽은 새끼 포기하지 않고 물고 다니는 어미개 (영상)어미 강아지가 이미 숨을 거둔 새끼 강아지를 입에 물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먹먹함을 자아낸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