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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연상 서현진 '심쿵'하게 만든 '사랑의 온도' 연하남 양세종 명대사 5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솔직담백한 매력으로 연상녀들을 설레게 하는 연하남 양세종의 '심쿵' 대사를 모아봤다.

인사이트SBS '사랑의 온도'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요즘 연상녀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는 '국민 연하남'이 있다.


바로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솔직 담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온정선(양세종 분)이다.


극 중 이현수(서현진 분)보다 6살 연하로 나오는 온정선은 사랑하는 감정 앞에 자신을 속이지 않는 직진남이다.


인사이트SBS '사랑의 온도'


상대방과 밀당하기 보다는 힘들 때는 힘들다, 좋을 때는 좋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여기에 따뜻함과 냉정함을 오가는 배우 양세종의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을 무한한 '연하남'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요즘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를 꽉 잡고 뭇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 온정선의 '심쿵' 대사들을 모아봤다. 


1. "키스 하고 싶어요" "피해, 싫으면"


인사이트SBS '사랑의 온도' 


처음 현수와 여행을 떠난 날, 아직까지 '썸'타는 사이였던 두 사람은 좁은 기차 칸에서 서로를 마주한다.


빠르게 스쳐가는 창밖을 바라보던 현수는 "행복해"라고 나지막이 내뱉는다.


그런 현수를 바라보며 정선은 느닷없이 "키스하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현수가 놀란 눈으로 바라보자 정선은 "키스에 책임감 가져야 하나요?"라고 묻는다.


인사이트SBS '사랑의 온도' 


지금껏 현수에게 꼬박꼬박 존댓말을 해오던 정선은 "싫으면 피해"라고 박력넘치게 말한 뒤 현수의 목덜미를 잡고 조심스럽게 입술을 맞췄다.


기차 키스신은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정선의 매력을 완전히 각인시킨 명장면으로 남았다.


2. "거절이야. 거절당할 줄 몰랐지. 후회한다고 아파한다고 하면 다 돼? 이미 지나간 시간 되돌릴 수 있어?"


인사이트SBS '사랑의 온도' 


기다려달라는 정선의 말에도 현수는 현실을 쫓아 떠났고, 두 사람은 5년 만에 다시 만났다.


지금껏 '드라마 작가'라는 꿈에만 매달렸던 현수는 어느 순간 자신이 정선을 사랑했음을 깨닫는다.


냉랭해진 정선과 달리 이제야 감정에 솔직해진 현수는 정선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인사이트SBS '사랑의 온도' 


물론 정선의 마음에도 여전히 현수가 있었다. 하지만 정선은 이를 받아주지 않는다.


정선은 "거절이야. 거절당할 줄 몰랐지. 후회한다고 아파한다고 하면 다 돼? 이미 지나간 시간 되돌릴 수 있어?"라며 매몰차게 되묻는다.


자신이 얼마나 많이 상처받았는지 털어놓는 정선의 솔직함은 오히려 현수에 대한 사랑이 컸음을 방증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3. "해결 말고 들어줄게. 얘기해"


인사이트SBS '사랑의 온도' 


방송국은 현수 몰래 다른 작가를 붙이고, 배우는 촬영을 안하겠다고 내뺀 그 날 우울함에 빠져있을 현수를 위해 정선이 현수집을 찾았다.


몇 없는 재료로 근사한 음식까지 차려낸 정선은 식탁에 앉아 물끄러미 현수를 바라보더니 어렵게 "해결 말고 들어줄게. 얘기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SBS '사랑의 온도' 


혹시나 현수가 부담스러울까 봐 구구절절 아는 척하지 않고 현수가 말할 때까지 기다린 배려심 깊은 정선이었다.


현수가 마음껏 기댈 수 있는 믿음직스러운 연하남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온정선 앓이'를 할 수밖에 없었다.


4. "인생에는 우선순위라는 게 있어. 네가 우선순위에서 밀렸어. 현수씨한텐 누구든 밀려"


인사이트SBS '사랑의 온도' 


'연하남' 정선은 사랑 앞에 '애매함' 따윈 없는 철벽남이기도 했다.


정선을 짝사랑한 지홍아(조보아 분)가 정선에게 "네가 어떻게 이럴 수 있어?"라고 쏘아붙이자 정선은 차가운 목소리로 "어떻게 했는데, 내가 너한테 뭘 하라고 한 적 있어?"라며 단호하게 굴었다.


인사이트SBS '사랑의 온도' 


이어 "인생엔 우선 순위라는게 있어. 넌 우선순위에서 밀렸어. 현수씨한텐 누구든 밀려. 내 생각엔 한 번도 널 착각하게 한 적 없는 것 같은데?"라며 그와중에도 오직 현수만을 생각했다.


눈물로 호소하는 홍아에게 "감정폭력 쓰지말라"며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표정으로 냉정함을 유지한 정선의 태도는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5. "난 감정 교란시키는거 혐오해. 겁나. 한 번 밀어낸 여자가 두 번 못 밀어낼리 없잖아"


인사이트SBS '사랑의 온도' 


정선은 사랑 앞에 확실한 남자다. 자신을 좋아하는 지홍아를 차갑게 거절한 것도 이런 성격 덕분이었다.


'모호함'을 싫어하는 정선이기에 현실과 사랑을 왔다 갔다하는 현수의 태도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앞서 자신의 꿈을 좇느라 정선의 마음을 거절했던 현수는 이번엔 홍아와 남자 놓고 실랑이하는 것 같아 싫다며 또 한 번 갈대 같은 마음을 드러낸다.


인사이트SBS '사랑의 온도' 


그러자 정선은 "그럼 날 포기해. 난 감정 교란시키는거 혐오해. 인간은 모순덩어리라면서 왔다 갔다 하는 이현수 씨. 사랑하는 남자를 현실 때문에 밀어내는 이현수 씨. 내가 뭘 믿고 다시 시작해야 되니?"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러면서 "겁나. 한 번 밀어낸 여자가 두 번 못 밀어낼 리 없잖아"라며 상처받은 마음마저 솔직하게 모두 드러낸다.


자존심 따위 생각하지 않고 모든 감정을 표현하는 정선의 모습은 밀당에 지친 시청자들의 답답한 가슴을 뻥 뚫리게 해주었다. 


인사이트SBS '사랑의 온도'


자기 좋다고 쫓아다니는 여사친에 끝까지 '철벽'치는 양세종 (영상)'사랑의 온도' 양세종이 완벽한 철벽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연하남 양세종보다 더 설렌다는 '사랑의 온도' 순정남 김재욱'사랑의 온도'에서 주연 양세종 못지않게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이고 있는 김재욱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