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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예산 아껴 중·고등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무상교복' 쏜다

'전국 최초'로 용인시가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할 방침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용인시가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할 방침이다.


17일 경기도 용인시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모두에게 교복 구매비를 지급하는 '용인시 교복지원 조례안' 심의를 통과시켰다.


이는 정찬민 용인시장이 지난 7월 무상교복 지원 계획을 발표한 이후 4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16일 오전 열린 제219회 임시회 본 회의에서 전체 의원 27명의 만장일치를 받아 통과됐다.


인사이트정찬민 용인시장 / 연합뉴스


조례안에 따르면 용인시는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복지를 통한 교육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교복을 입는 학교에 입학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또한 교복 구입에 대한 지원 금액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시장이 매년 정하도록 했다.


이에 내년도 지원금은 교육부가 산정한 1인당 교복구입비 29만 6,130원을 기준으로 약 68억원가량이 책정될 전망이다.


교복구입비를 지원받는 대상은 용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학생 모두로 용인시의 내년 중·고교 진학자는 중학생 1만 1천여 명, 고등학생 1만 2천여 명 등 총 2만 3천여 명으로 추정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지원을 받고자 하면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및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를 확인한 후 신청인이 지정한 계좌로 교복구입비를 입금한다.


앞서 지난 7월 무상교복 정책을 발표한 정찬민 시장은 이후 학부모, 교사, 시민단체, 이재명 성남시장 등과 수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가졌다.


무상교복 실현을 위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한편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 시는 경기도 보고를 거쳐 다음 달 초에 조례를 확정 공포할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성남시, 예산 아껴 고등학교 신입생에 '무상교복' 쏜다이재명 성남시장이 내년부터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무상교복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