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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회식 300명 '노쇼'로 멘탈 붕괴한 고깃집 사장님

황기현 기자 2017.10.17 16:25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롯데건설이 수백명분의 예약을 해놓고 '노쇼(No show)'를 했다는 내용의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7시 36분경 SNS상에는 2장의 사진과 함께 '사고 한 번 치셨습니다' 등의 해시태그가 걸린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에서는 얼핏 봐도 수백명분은 족히 될법한 상이 차려진 식당에 단 한 명의 손님도 없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글쓴이 A씨는 '사고 한 번 치셨다', '400명 노쇼', '같은 회사에 3번째', '손배소 해야할까'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노쇼에 대한 분노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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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씨의 게시물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누리꾼을 중심으로 '범인'은 롯데건설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인사이트가 확인한 결과 해당 식당에 '노쇼'를 한 것은 롯데건설이 맞았다.


하지만 롯데건설 관계자는 "예약은 400명이 아닌 300명으로 했다"면서 "60만원을 보증금으로 걸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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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수주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못 갈 수도 있다고 사전에 얘기했다"면서 "고기는 준비하지 말고 수저와 반찬 등 기본 세팅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15일 롯데건설은 강남 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서 경쟁사인 GS건설에게 패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회식이 취소되자) 식당 주인이 60만원으로 손해를 메꿀 수 없다고 해 40만원을 추가로 입금했다"면서 "이번이 세 번째가 아닌 두 번째인데 지난번에도 이렇게 사과하고 배상했다"고 말했다.


한편 식당 주인 A씨는 현재 자신의 SNS에 있던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에어부산, '노쇼' 이용객에게 수수료 5만원 물린다에어부산이 다음 달부터 사전 고지 없이 나타나지 않는 '노쇼' 고객들을 대상으로 환불 수수료에 5만원을 더해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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