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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부산 불꽃축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공짜' 명당 5곳

유료좌석제를 도입한 부산 불꽃 축제에서 '공짜'로 불꽃을 즐길 수 있는 명당 5곳을 정리했다.

인사이트인터파크 투어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오는 28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불꽃 축제가 밤바다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올해로 벌써 13회째를 맞이하는 '부산 불꽃 축제'를 보기 위해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부산을 찾아오고 있으며, 이번에도 비슷한 수의 관람객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3년 전부터 '유료좌석제'를 도입한 부산 불꽃 축제는 해당 축제가 열리는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 내 자리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의자와 함께 테이블을 비치하고 간단한 기념품을 제공하는 R석은 인당 10만 원, 의자만 비치된 S석은 인당 7만 원이다.


인사이트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만만치 않은 가격으로 인해 고민하고 있다면 그 걱정을 접어두기를 추천한다. 


굳이 광안리에서 불꽃 축제를 관람하지 않아도 되니까 말이다.


'부산 불꽃 축제'는 광안리해수욕장뿐만 아니라 해운대·황령산·동백섬 등 부산 대부분 지역에서 관람할 수 있을 만큼 규모가 크고 화려한 축제다.


이 덕분에 불꽃이 잘 보이는 명당들이 유료 좌석 외에도 곳곳에 즐비하다.


밤바다 하늘에 그림을 펼치는 장관을 '무료'로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는 부산 내 명당 포인트를 정리했다.


1. 해운대 달맞이길 (중동역 5번 출구 도보 30분)


인사이트인터파크 투어


광안대교-마린시티-해운대까지 부산 대표 야경 '3종 세트'와 함께 불꽃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달맞이길'만 한 곳이 없다.


부산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로 손꼽히는 달맞이길에서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겨보자.


단 달맞이길은 올라갈수록 나무가 울창해져 시야를 가리므로 불꽃 축제를 보기 어렵다.


제대로 불꽃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달맞이길 입구에서 봐야 좋다.


2. 이기대 해안 산책로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 3동 이기대공원 내 위치)


인사이트인터파크 투어


불꽃 축제를 감상하고는 싶고, 사람 북적이는 곳은 싫다면 이기대를 추천한다.


이곳은 긴 해안 산책로를 따라 풍경이 펼쳐지므로 자리 경쟁이 덜한 편이다.


멀리서 부산의 야경을 가장 넓게, 한눈에 볼 수 있는 이기대에서는 4D 영화를 감상하듯 불꽃을 즐길 수 있다.


3. 황령산 봉수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산 50-1)


인사이트부산광역시 공식 네이버 포스트


바다와 불꽃의 조화도 그 자체만으로 멋지지만, 산 풍경이 여기에 더해진다면 한층 색다르다.


예전부터 부산 야경 명소로 꼽힌 황령산 봉수대에서는 불꽃 축제가 열리는 광안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불꽃 축제의 장관이 펼쳐지는 광안리뿐만 아니라 해운대, 서면까지 부산 시내 모든 야경을 함께 볼 수 있어 그 느낌이 더욱 풍성하다.


다만 산이니만큼 어느 정도 걸어야 하므로 편한 운동화를 신기를 권한다.


4. 광안리 민락수변공원 (민락역 1번 출구 도보 25분)


인사이트인터파크 투어


눈앞에서 아름다운 불꽃이 터지고, 입안에서도 환상적인 맛이 터지길(?) 원한다면 민락수변공원이 가장 매력적인 장소다.


근처에 있는 민락회센터에서 저렴하게 회를 포장해와 바닷가에서 먹으면서 불꽃 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광안리 해수욕장의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어, 더욱 가까이서 불꽃을 감상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5. 동백섬 누리마루 (동백역 1번 출구 도보 15분)


인사이트부산광역시 공식 네이버 포스트


이전까지 동백섬에서는 온전히 보이지 않았던 불꽃 축제였지만 올해는 다르다.


'2017 부산 불꽃 축제'는 동백섬 앞까지 '3포인트' 불꽃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부산 앞바다 한가운데 위치한 동백섬의 최신 명물 누리마루 건물 또한 자연과 현대의 절묘한 조화를 이뤄 더욱 매력적이다.


다음주 부산 광안리서 국내 최대 규모 '대형 불꽃축제' 열린다잊히지 않을 눈부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불꽃 축제가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