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곳에서 막 찍어도 '공짜'로 인생샷 건질 수 있는 '서울억새축제'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서울억새축제'를 소개한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낭만적인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은빛 억새들이 끝없이 펼쳐진 억새축제를 소개한다.
지난 12일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오는 19일까지 상암동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제16회 서울억새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02년부터 개최된 서울억새축제는 색색의 조명으로 물든 억새밭과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매년 가을마다 꼭 가봐야 하는 필수 데이트 코스로 꼽힌다.
특히 저무는 노을과 함께 하늘하늘 흔들리는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어느 곳에서나 멋진 '인생샷' 하나를 거뜬하게 건질 수 있다.
이번 억새축제에서는 은빛 물결이 일렁이는 억새꽃 감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도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축제 기간 중 16일부터 19일까지 중앙 무대에서 '달빛 영화관'이 열려 영화가 상영된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축제 장소 곳곳에서 화려한 빛 축제가 펼쳐진다.
이 밖에 전시회와 체험관 등 억새를 구경 온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가 구성돼 있다.
서울억새축제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열리며 해당 축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올해 얼마 남지 않은 낭만적인 가을 정취를 느끼러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