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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네이마르와 몸싸움 벌여 공 빼앗은 '국가대표' 권창훈

한국 축구대표팀의 일원인 권창훈이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중 한 명인 네이마르를 상대로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AFP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일원인 권창훈이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중 한 명인 네이마르를 상대로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권창훈(디종 FCO)은 지난 15일(한국 시간) 스타드 가스통 제라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 19라운드 파리 생제르망(PSG)과의 경기에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권창훈은 A매치 2연전을 뛰고 돌아온 상황임에도 불구, 전혀 피곤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시종일관 디종의 공격을 이끌며 73분 교체될 때까지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그의 활약이 빛나는 순간은 여러 번 있었다.


인사이트Vincent Poyer / DFCO


전반 37분 PSG 골키퍼 아레올라의 간담을 서늘케 한 왼발 슈팅을 날린 권창훈은 2분 뒤 네이마르와 맞대결을 펼쳤다.


치열한 볼 경합을 벌인 것인데, 권창훈은 '슈퍼 스타' 네이마르와의 몸싸움에서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적극적인 맨마킹으로 그를 상대로 파울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또 권창훈은 전반 42분 오른쪽 측면 후방 깊숙이 내려가 길게 넘어오는 상대의 볼을 헤딩으로 걷어내는 등 프랑스 리그 최강 PSG를 상대로 당당한 플레이를 펼쳤고,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교체 아웃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Vincent Poyer / DFCO


한편 디종은 권창훈을 비롯한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 종료 직전까지 1-1의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종료 직전 PSG의 메우니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석패했다.


이날 패배로 디종은 1승3무5패(승점 6점)으로 리그 18위에 머물렀으며, PSG는 8승1무(승점 25점) 무패 행진과 함께 프랑스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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