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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배틀그라운드도 나오게 도와달라"···국감서 '황금 프라이팬' 꺼낸 국회의원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이 우리나라 게임 산업과 e스포츠가 발전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이 우리나라 게임 산업과 e스포츠가 발전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이동섭 의원은 인기게임 '배틀그라운드' 대회 상패로 사용되는 '황금 프라이팬'을 갑자기 꺼내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이날 이 의원은 우리나라 게임산업과 e스포츠에 대한 논의가 오가는 도중 '황금 프라이팬'을 꺼냈다.


이 의원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이 황금 프라이팬이 무엇인지 알고 있냐"고 물었다.


도 장관이 못맞출 것 같자 이 의원은 "게임과 연관 있다"며 힌트를 주기도 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사실 '황금 프라이팬'은 블루홀이 제작한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대회 때 우승 상패로 수여된 바 있다.


해당 상패는 배틀그라운드 게임 안에서도 적을 공격하는 무기이자, 방어구로 사용된다.


이 의원은 도 장관에게 "우리나라 게임 개발사가 만든 '배틀그라운드'가 출시 6개월 만에 1200만장 판매와 동시접속자수 199만명을 돌파한 것은 우리 게임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 장관에게 "제2, 제3의 배틀그라운드 신화도 우리나라에서 쓰여질 수 있도록 문체부가 토양을 만들어주길 요청한다"고 부탁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EVERMORE _'


이동섭 의원은 한국 게임 산업과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에 관심이 높다.


그는 2년여 의정 활동 동안 불법핵·사설서버 처벌법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켰으며, 게임생태계를 파괴하는 대리게임 사업자 처벌법도 대표 발의했다.


게임 업계에서는 '셧다운제' 등으로 정부가 게임 산업을 방해하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서 이 의원이 게임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언행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 국내 게이머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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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겜' 배틀그라운드, 스팀 역사상 최초로 동접자 '200만' 돌파국내 게임 개발사 블루홀이 제작한 슈팅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가 스팀 동시 접속자 수 200만명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인기 게임 '롤' 제치고 PC방 점유율 1위 차지한 '배틀그라운드''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스팀 게임 최초로 국내 PC방 인기 순위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