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송선미 남편 청부 살해' 의혹 사촌, '600억' 재산 빼돌리다 재판에 넘겨졌다

배우 송선미 남편 청부살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부자가 조부의 재산 600억 원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사이트Instagram 'song_sunmi_'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송선미 남편 청부살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부자가 조부의 재산 600억 원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 4부(한석리 부장검사)는 재일교포 1세 곽 씨(99)의 장남(72)과 장손(38) 및 법무사 김모 씨 등 3명을 사문서위조 및 행사, 공전자기록 등 불실기재 및 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조부 곽씨가 국내에 보유한 6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가로채기 위해 계약서를 위조하고 예금 수억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곽 씨의 주식을 판매하면서 5억 원을 가로챈 혐의도 추가로 확인됐다. 


이들의 사기 행각은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 고 씨가 숨지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지난 8월 곽 씨의 외손자이자 송선미 남편인 고씨가 서울 서초동 변호사 사무실에서 조씨(28)가 휘두른 흉기에 의해 사망한 바 있다. 


인사이트MBC '리얼스토리 눈'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조 씨가 곽 씨의 장손 곽 씨와 함께 살 정도로 막역한 사이임을 밝혀내 두 사람의 집을 압수 수색했다. 


그 결과 이들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에서 조부 곽 씨의 재산을 빼돌리려 모의한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이들이 고 씨 살해를 모의한 정황도 포착했다. 

 

조사결과 장손 곽 씨와 사촌 관계던 고 씨는 외할아버지 재산 상속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가 곽 씨로부터 송선미의 남편 고 씨를 살해할 방법을 알아봐 달라는 청부 살인 청탁을 받고 접근한 것으로 보고 검찰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배우 송선미 남편 살해범 "계획살인 아니다…유가족에 죄송"경찰에 포위된 채 모습을 드러낸 배우 송선미 남편 살해범 조씨는 죄송하다는 말만 할 뿐이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