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인인 줄 알았는데"…팩트 폭격으로 재조명된 안정환 경기력
모로코전서 선수들에게 '팩트 폭격'을 한 안정환 MBC 해설위원의 과거 경기 모습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모로코전서 선수들에게 '팩트 폭격'을 한 안정환 MBC 해설위원의 과거 경기 모습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정환의 경기력'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안정환은 이탈리아나 스페인 등 유럽의 강호를 상대로 부족함이 없는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실제 해당 게시물에 포함된 영상에서는 그가 자신을 둘러싼 이탈리아 선수들의 압박을 손쉽게 벗어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두 번의 터치로 스페인 선수 3명을 벗겨내는 장면은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
심지어 롱 패스마저 정확했던 그는 때로 후방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한국 국가대표로 총 3번의 월드컵에 출전한 그는 A매치 71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득점했다.
월드컵에서의 득점은 2002년 미국전과 이탈리아전, 2006년 토고전 세 골이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