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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아웃' 제작진이 '공포영화 아니라'며 만든 영화 '해피데스데이' 예고편 (영상)

전세계 극장가를 '비명 소리'로 물들인 공포 영화 '겟아웃' 제작진이 더 무서워진 공포 스릴러로 돌아왔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전세계 극장가를 '비명 소리'로 물들인 공포 영화 '겟아웃' 제작진이 더 기발하고 새로운 공포 영화로 돌아왔다.


지난 10월 13일 영화 '겟 아웃' 제작사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은 다음달 개봉하는 신작 '해피 데스데이' 예고편을 공개했다.


'해피 데스데이'는 생일을 맞이한 여주인공이 익살스럽고도 괴기스러운 베이비 가면을 쓴 의문의 범인에게 '살인'이라는 끔찍한 선물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지만 여주인공은 자신이 죽는 지옥같은 생일을 무슨 이유에서인지, 반복적으로 겪는다.


여주인공은 이를 알아차리고 큰 충격에 휩싸여 좌절하지만, 이내 반복되는 하루를 멈추기 위해 공포 영화 법칙을 깨부수고 범인에게 당당하게 맞선다.


인사이트영화 해피데스데이


하지만 그럴 때마다 범인은 상황을 뒤집으며 여주인공을 죽이러 나타났다.


여주인공이 범인을 따돌려 '드디어 끝났다'라며 안심하는 순간에도, 범인은 어김없이 가면을 쓴 채 다시 나타나 여주인공을 끊임없이 죽이려 한다.


주인공이 매번 다른 방식으로 죽임을 당한다는 것이 간담을 서늘하게 하면서도, 묘하게 흥미를 자극한다.


인사이트해피데스데이


'해피 데스데이' 제작진은 '겟 아웃'과는 또 다른 의미에서 공포영화로 규정할 수 없는 새로운 영화라며 "이것은 공포 영화가 아니다"라는 홍보 문구를 내세웠다.


하지만 '해피 데스데이' 예고편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포 영화가 아니다'라는 홍보 문구에 반발하며 "남자들끼리도 손 잡고 봐야 할 영화다", "예고편도 무서워서 오줌 쌀뻔했다", "오늘은 엄마랑 같이 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주인공이 소리치고 울고 당하기만 했던 지금까지의 공포 영화 여주인공과 정반대되는 캐릭터가 매력적인 영화 '해피 데스데이'는 다음달 9일 개봉된다.


인사이트영화 해피데스데이 티저 포스터


음산하고 긴장하게 만드는 어두운 음악이 아니라 '신나는 힙합'을 배경 음악으로 택하는 등 '공포영화가 아니다'라고 하며 전혀 다른 '새로운' 공포를 예고한 해피데스데이.


무서우면서도 짜릿하고 즐거운 충격을 원한다면, 한번 도전해보길 바란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